NHN이 2025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6,049억 원, 영업이익은 219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으나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모바일 게임은 일본 시장에서의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매출이 12.9% 늘었다. 결제 부문은 해외 가맹점 거래 증가와 쿠폰 사업 협업 덕분에 매출이 꾸준히 성장했으며, 기술 부문 역시 신규 고객사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다만 기타 부문은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하반기 NHN은 한게임 25주년을 맞아 웹보드게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 RPG ‘어비스디아’ 출시, 신작 퍼즐 게임 ‘프로젝트 STAR’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페이코는 사업 효율화를 통해 손익 개선을 이뤘으며, 클라우드는 정부 주도 GPU 인프라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NHN은 2026년부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하며 EBITDA의 15%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고, 배당금을 매년 인상하는 등 주주가치 증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는 자사주 3% 소각 완료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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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정우진 대표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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