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부스 조감도
HD현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부스 조감도

HD현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 주요 국제 장관급 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HD현대는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여정(Net Zero Energy Journey with HD HYUNDAI)’을 주제로 ‘에너지고속도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하이드로젠이 공동 참여해 재생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송·변전, 활용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와 SF₆-Free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차세대 친환경 전력기기를 전시한다. 또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전기차 충전기용 누전 차단기, 해상풍력·태양광 인프라 솔루션 등 전력 계통 안정화와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대를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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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모듈과 탠덤 셀, HJT 셀을 실물 전시한다. 특히 645W급 태양광 모듈은 한국에너지공단 탄소인증제 1등급을 획득했으며, TOPCon 셀부터 모듈 제작까지 전 공정을 국산화한 점이 특징이다.

HD하이드로젠은 청정수소 생산설비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와 발전설비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선보인다. SOFC는 진동과 소음, 매연이 없어 도심 내 설치가 가능하며, 2026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HD하이드로젠은 울산시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국내 수소발전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HD현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 개발사업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과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에 있다”며, “HD현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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