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2+4학제' 국립대 통합 모델
전남도립대 통합으로 1,797명 선발... 담양캠퍼스에 MZ세대 맞춤형 신전공 대거 신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전국 최초 '2+4학제 국립대 모델'을 완성하고, 2026학년도부터 통합대학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4년제 학사과정 40개 모집단위에서 1,719명(정원내 1,626명, 정원외 93명), 2년제 전문학사과정 4개 모집단위에서 15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교과위주 1,113명, 학생부 종합위주 364명, 실기/실적위주 45명, 기타전형 129명을 선발한다.
◆평가방식 간소화로 수험생 부담 줄여
2026학년도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학생부 교과위주 전형에서 서류평가(5%)를 삭제하고 교과 90%와 출석 10%로만 평가한다.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졸재직자 및 성인학습자 전형은 면접 평가 100%에서 서류평가 100%로 변경했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 지역인재·장애인·기술인재과 평생교육 전형에서는 면접고사를 실시하며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 성취도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간호학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담양캠퍼스, MZ세대 맞춤형 전공 신설
통합의 핵심인 담양캠퍼스에는 MZ세대 감각을 반영한 문화·예술 전공이 대폭 신설됐다. 4년제 과정에는 공연 실기부터 기획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공연음악전공, 도자공예전공, 1인 창업형 뷰티미용전공, 1인 유튜버 양성을 위한 미디어크리에이터전공 등이 새롭게 개설된다.
미래형 수송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드론융합전공과 미래자동차전공도 신설돼 첨단 모빌리티 분야로의 진출 길을 열었다.
2년제 과정은 지역 주력산업과 특화 분야에 집중했다. 스마트해양·에너지학부에는 스마트해양시스템전공, 신재생에너지전기전공, 산업안전융합전공을 설치해 조선·해양·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스마트농수산융합전공은 광주·전남 유일의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으로, 스마트팜 운영부터 가공·마케팅·관광까지 농수산업의 미래형 전문가를 길러낸다.
◆무시험 편입학으로 경제적 부담 해소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4년제 학사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무시험 편입학 시스템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무시험 편입 학생들에게는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 없이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형일정 및 지원 전략
수시 원서접수는 9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증빙서류는 9월 17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실기고사와 면접은 10월 17일과 25일에 실시하고,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은 11월 21일과 22일에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2일 오후 6시에 발표한다.
송하철 총장은 "담양캠퍼스는 광주권과 인접해 본교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통합 전 410명 규모였던 2년제 선발 인원을 150명으로 줄이고 약 60%를 4년제로 전환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부제와 자율전공제 운영으로 전공선택권을 100% 보장하고, 조식뷔페·무료통학버스·장학금 확대 등 학생복지 혜택을 강화했다"며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꼼꼼히 비교해 지원전략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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