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눔 프로’와 ‘솜눔 클라우드’ 두 가지 형태로 병원 환경 맞춤형 제공

사진 [World Sleep 2025]
사진 [World Sleep 2025]

AI 기반 수면의료 솔루션 기업 허니냅스의 미국 법인 HoneyNaps USA가 오는 2025년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Suntec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 수면학술대회 ‘World Sleep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자동 판독 솔루션 ‘솜눔(SOMNUM)’을 글로벌 수면 의료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솜눔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AI 기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영상 기반의 AI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다채널 실시간 대용량 신호 분석이 가능한 딥러닝 기반의 분석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원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형태의 솔루션이 함께 소개된다. 첫 번째는 병원 내 PC에 직접 설치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설치형 버전인 ‘솜눔 프로(SOMNUM Pro)’로, AI가 PSG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결과 리포트를 생성하고, 이벤트 단위를 클릭하면 AI가 해당 신호를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석창 기능도 제공한다. 수면단계의 판독 일치도는 95% 이상이며, 병원마다 해석 기준이 다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벤트 편집, 삭제, 추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웹 기반의 ‘솜눔 클라우드(SOMNUM Cloud)’로, PSG 장비에서 추출한 EDF 파일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AI가 자동 분석을 진행하고, 수면다원검사 결과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의 Raw data 제공도 가능하다. 모든 의료 데이터는 미국 HIPAA 규정과 ISO/IEC 27001 인증을 모두 충족하는 보안 서버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신뢰도 높은 정보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 

World Sleep Society는 수면 의학과 연구 분야 전문가들을 위한 비영리 회원 조직으로, 전 세계 개인 회원과 학회 회원을 대표한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World Sleep Congress’는 전 세계 수면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 세션, 교육, 네트워킹,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포럼이며, 2025년 행사는 아시아수면학회(ASSM)가 주관한다. World Sleep Society는 2016년 World Sleep Federation과 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이 통합해 설립되었으며, 수면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을 위해 교육, 연구,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다양한 표준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솜눔은 병원 환경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지난 미국 수면학회에 이어 AI 기반 수면의료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글로벌 수면의학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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