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박물관, 개관 앞두고 반복 누수 발생… 시민 불신과 우려 확산
주재현 위원장, “시공 부실 여부 철저 규명·책임 추궁 및 보수 대책 마련 촉구”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주재현)는 최근 발생한 여수시립박물관 누수와 관련해 9월 11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주재현 위원장과 정신출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성미·문갑태·최정필·진명숙 의원 등 위원회 소속 6명이 함께했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전남 동부권 최초의 공립 역사박물관으로 기대를 모아왔으나, 개관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4월 임시 보수에도 불구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다시 누수가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여수시 관계자와 추가 하자 감정을 맡은 전문기관 관계자로부터 누수 원인과 보수 대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누수는 단순한 관리 문제를 넘어 시공 품질 전반의 근본적 결함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공사 관계자 간 책임 소재를 두고 입장 차이가 첨예한 상황이다.
현장 점검에 나선 위원들은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에서 개관도 하기 전에 반복적인 하자가 발생하는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시공 단계의 부실 여부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 ▲공사 책임 주체에 대한 명확한 책임 추궁 ▲개관 예정일 준수 및 차질 없는 보수 공사 진행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보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재현 위원장은 “여수시립박물관은 시민의 자긍심이 되어야 할 공간인데, 지금은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공사 부실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철저히 밝히고 책임을 분명히 하도록 촉구하며, 의회는 보수 공사와 일정 준수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 신뢰가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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