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은 16일 제3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구민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비만 예방 및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지역건강 통계에 따르면 남구의 비만율이 33.5%로 전국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비만은 다양한 질환의 주요 요인이며, 비만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도 크게 급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국민건강증진법」개정안 발의,「광주 남구 비만예방 실천 조례 제정」을 통한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나, 비만율은 여전히 높고 체중조절 시도율은 하락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만예방 및 대응방안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첫째,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강조했다. “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등록했음에도 우리는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고 위험요인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며 “건강한 삶을 위해 체중관리가 필수임을 알리는 활발한 인식개선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전 세계 어린이 비만율이 저체중율을 앞섰다”며 “우리나라도 아동 비만율이 급등하고 있어, 학교와 협력해 비만 학생 학부모 상담 및 식습관 교육 등대응책을 확대‧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물리적 환경조성의 차이가 비만 유병률과 관련이 있는 만큼 “각 동별로 비만예방 관련 시설 현황을 검토하여 취약한 지역부터 조속히 조성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무장애 놀이시설, 대중교통 내 정크푸드 광고 제한 등 남구에 반영할 수 있는 선진 사례들에 대한 검토와 발굴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건강하고 활기찬 남구를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비만 예방 및 대응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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