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매입비 국비 확보 절실… 전남도 역할 강조
국립석탄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7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화순광업소는 국내 제1호 탄광이자 공기업 1호로, 118년간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다”며 “국립석탄박물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류 의원은 또 “강원, 문경, 보령에도 석탄박물관이 있지만 모두 지방 차원의 자체 박물관일 뿐, 국립 수준의 박물관은 전무하다”며 “화순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만큼 국립석탄박물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현재 화순군은 예타 통과 부지와 복합관광단지 예정 부지 매입비 410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에 국립석탄박물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류 의원은 “국립석탄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 복합관광단지 조성과 연계해 지역경제와 관광을 살릴 핵심 기반”이라며 “전남도가 부지 매입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부지 매입비는 화순군이 감당하기에는 큰 부담이어서 다른 대안을 검토하겠다”며, “국립석탄박물관은 국가가 추진해야 할 사업인 만큼, 전남도도 화순과 뜻을 함께해 건립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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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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