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의 노래를 전부 일본어로 부른 강문경 [사진=MBN '2025 한일가왕전' 4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9/396383_424118_419.jpg)
'2025 한일가왕전' 출전자 진해성, 강문경의 수난이 계속되면서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 한일전이 의미가 있느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2025 한일가왕전'은 일본 톱7 가수들의 장르를 고려해 '한일 가요 경연'을 표방하지만, 근본이 되는 '현역가왕'이 어디까지나 트로트 경연이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혼선을 야기했다.
이달 2일 시작해 매주 화요일 밤에 시청자와 만나는 MBN '2025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2'의 톱7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과 '현역가왕 재팬'의 톱7 타케나카 유다이, 마사야, 타쿠야, 쥬니, 슈, 키모토 신노스케, 신이 대결 중이다.
![4회에서도 마사야에 패한 뽕신 강문경 [사진=MBN '2025 한일가왕전' 3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9/396383_424119_522.png)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의 '현역가왕2'와 일본의 형제 프로그램 '현역가왕 재팬'에서 각각 치열한 경쟁을 뚫은 실력자들의 대결을 그렸다. 한국 톱7은 박서진, 진해성, 최수호, 강문경 등 트로트 가수가 포진한 반면, 일본은 제이팝과 록, 발라드, 힙합, 댄스 가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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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의 뿌리가 트로트인 점에서 이번 한일전은 출발부터 핀트가 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소 구식 느낌이 나는 트로트가 홀대를 받으리라는 팬들 우려는 첫회부터 현실이 되고 말았다. 오로지 정통을 추구하는 진해성, 강문경은 어떤 무대를 꾸며도 패배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트로트 무대로 승부를 걸었지만 연달아 패배한 진해성 [사진=MBN MUSIC]](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9/396383_424120_622.png)
진해성의 경우 '2025 한일가왕전' 1회에서 구성진 '연정'을 들려주며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의 실력을 과시했다. 다만 일본 톱7 2위 마사야에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어진 2회에서 진해성은 일본어 가사를 구사하며 '사장카노야도'를 들려줬다. 상대편 대장 타케나카 유다이가 '프리텐더'로 무려 140점 차이로 이기면서 우리나라 정통 트로트 가수는 한없이 작아졌다.
연패에도 전의를 불태운 진해성은 '2025 한일가왕전' 4회에서 일본 국민 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대표곡 '흐르는 강물처럼'을 노래했다. 우직하게 정통을 고집한 무대에서 진해성은 마침내 쥬니에 이기면서 이번 프로그램 처음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정통 트로트로 승부를 걸고 있는 가수 진해성 [사진=MBN MUSIC]](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9/396383_424121_638.png)
뽕신 강문경의 상황은 진해성보다 좋지 않다. '2025 현역가왕' 1회 맨 처음 무대에 나서면서 동료들의 응원 박수를 받은 강문경이었지만 '키즈나(인연)'를 부른 신에 제법 큰 점수차로 패배했다. 절치부심한 강문경은 진지함을 싹 지우고 귀여운 추임새를 넣은 '오라버니' 무대로 승부를 걸었지만 마사야에 대패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강문경은 계은숙의 '참새의 눈물'로 마사야와 리턴 매치를 가졌지만 또 패했다. '참새의 눈물'이 일본 엔카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트로트나 엔카 같은 정통 가요를 어떻게 대하는지 팬들이 실감했다.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쏟아졌다. 설운도, 윤명선 등 트로트 관련 마스터까지 참여한 프로그램인데 정통 가요를 홀대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이야기가 퍼졌다.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진해성, 강문경이 너무 홀대받는 것 아니냐며 보이콧을 선언한 팬도 있다.
팬들의 목소리는 '2025 한일가왕전' 제작진이 반드시 곱씹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올겨울 편성되는 '현역가왕3'가 트로트 경연이고, 이번에도 한일전을 예고한 만큼 '2025 한일가왕전'의 오류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한 철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게 트로트 팬들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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