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0일 CSO Ada 블루홀에서 앙상블 단원들이 선사하는 한국 가곡과 클래식 명곡의 향연
아르코 앙상블, 9명 신규 단원 모집 완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는 K클래식 프로젝트인‘아르코 앙상블(ARKO Ensemble)’이 오는 30일(화) 오후 8시, CSO Ada Mavi Salon(블루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전승철)이 주관하는 행사로 마련됐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함께해 깊이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아르코 앙상블’ 단원인 카운터테너 권용범, 소프라노 강다혜, 피아니스트 송은채가 오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송은채는 리스트의 ‘Apparitions No.1, S.155’를 연주하며 섬세한 기교와 풍부한 음악적 색채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소프라노 강다혜는 김동진의 ‘신 아리랑’으로 한국적 정서를 담은 무대를 열고, 헨델의‘ Lascia ch’io pianga’와 구노의 ‘Ô dieu! que de bijoux!’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이어간다.
카운터테너 권용범은 퍼셀의 ‘Music for a While’, 헨델의 ‘Ombra mai fu’와 ‘Fammi combattere’, 레이날도 한의 ‘À Chloris’를 통해 고전적인 성악 기교와 감정 표현의 섬세함을 보여준다. 또한 강다혜와 권용범은 몬테베르디의 ‘Pur ti miro’와 홍난파의 ‘고향의 봄’을 듀엣으로 연주하며 서양과 한국 음악의 조화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송은채는 브람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CSO Ada는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전용 공연장으로,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이 찾는 명소다. 이번 공연은 앙카라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현지 대학과 음악원 등 다양한 기관의 협력과 홍보 속에 진행되며 한국과 튀르키예 간 문화 교류의 의미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아르코는 지난 8월 아르코 앙상블 신진 단원들을 추가 선발했다. 단원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만 34세 이하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지난 6~7월 모집에 총 17명이 지원했다.
8월에 실시된 서류·영상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클래식 7명, 재즈 2명 등 총 9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후 아르코 앙상블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젊은 음악가들이 해외 무대에서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앙카라 공연이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두텁게 하고,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르코 앙상블’은 아르코가 운영하는 청년 음악가 국제 활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유학 중이거나 활동 중인 만 34세 이하의 한국 음악가들로 구성된 실내악 프로젝트이다. 아르코는 2024년 11월 창단 공연 이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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