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21일 제29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영광군 청년센터 민간위탁(재위탁) 추진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성립 전 예산 사용계획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부지 매입계획안 ▲다목적 홍농읍사무소 건립사업 추진 계획 등 총 4건의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인구교육정책실은 2025년 말 위탁 기간이 만료되는 영광군 청년센터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재위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수탁기관 평가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객관성을 높일 것을 주문하며, 향후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건설교통과는 특별조정교부금 등 확보된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는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보고 내용에 더해, 일부 상습 침수 구역의 배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수년간 반복되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군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중장기적인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건축허가과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 부지 매입 계획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신축 방식 외에, 같은 예산이라면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나 기존 주택을 매입하여 공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겠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건축허가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신축을 전제로 하기에 다른 방식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답변했으며, 의원들은 사업 추진 시 건설 경기 부양 효과와 실제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신중한 정책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무과는 노후된 홍농읍사무소를 다목적 복합 공간으로 신축하는 사업 계획을 보고했으며, 의원들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강헌 의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민생경제회복지원금 2차분 신청이 연장된 만큼 군민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홍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화재에 취약한 시기이므로 가을철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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