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24일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Strategic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성능 복합소재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체결식은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렸으며, 현대차그룹 김흥수 GSO(Global Strategy Office) 본부장과 홍승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도레이그룹 테라다 미키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 도레이첨단소재 김영섭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도레이그룹은 ▲고성능 차량 ▲달 탐사용 로버(Rover) ▲휴머노이드 로봇 등 특수목적형 모빌리티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소재 및 부품 공동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초소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차량용 첨단 소재의 개발, 검증, 설계를 담당하며, 성능 평가를 통해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레이그룹은 도레이 인더스트리(Toray Industries, Inc)를 중심으로 협력 창구 역할을 맡고, 도레이첨단소재, TAC(Toray Advanced Composites), EACC(Euro Advanced Carbon Fiber Composites) 등 계열사를 통해 탄소섬유 기반 중간재 및 성형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 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양사가 본격적으로 협력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목표 영역을 명확히 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첨단 복합소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용화까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레이그룹 테라다 미키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은 “도레이그룹은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모빌리티에 필요한 혁신적인 복합소재 설루션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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