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을 전시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 New NEXO)’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이다. 신형 넥쏘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상징한다.
또한 코트라가 주관하는 ‘APEC 경제전시장’(경주엑스포대공원) 내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서도 신형 넥쏘와 수소연료전지 스택 모형이 전시되며,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한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열리는 ‘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 세션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그룹은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과 PEM 수전해 기술 등 수소 생산 역량을 공유하며,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현대차그룹 전시관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수소생태계 디오라마를 비롯해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 ‘PV5’와 모듈 교체 기술 ‘이지스왑(Easy Swap)’ 동작 모형이 공개된다. PV5는 아나모픽 LED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또한 ‘로봇 존’에서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싱가포르 혁신센터 등에서 활용 중인 ‘주차로봇’, ‘모베드(MobED)’ 로봇 플랫폼, 그리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전시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수소 중심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비전과 함께 PBV·로보틱스 등 미래 이동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혁신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리더 등 행사 참석자들에게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수소 사업 등을 소개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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