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부실한 설계, 오염물질 예측 불일치 등으로 반려
목포시…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끝까지 대응
전남 목포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사업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2025년 10월 23일자로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재차 반려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반려는 사업계획서에 포함된 설계 제원과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농도 등의 자료가 일관되지 않고 상호 불일치가 다수 발견되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의료폐기물 처리에 검증되지 않은 소각로 기술을 적용하려 한 점 등이 주요 사유로 지적됐다.
앞서 해당 사업자는 과거에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설계 제원 불일치, 세부내용 및 설계도면 미제시 등의 이유로 반려된 바 있다. 이후 보완해 재제출했지만, 동일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아 이번에도 반려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목포시는 이번 영산강유역환경청의 반려 결정을 환영하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 지역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해치는 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시는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행정 절차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적·행정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는 단순한 산업시설 건립을 넘어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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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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