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밤엔 차선도, 길도 안 보여… 도민 생명 지킬 야간 도로 안전체계 구축 시급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밤이 되면 길이 사라지는 도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전남형 안전도로 종합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교통의 생명선과 같은 차선이 밤이 되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이게 도로가 맞는지, 이 길로 가는 게 맞는지 운전자가 불안해할 정도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야간 차선의 반사율과 노면표시의 유지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현재의 관리 기준이 실제 운전환경에 적합한지 재검토해야 한다”며 “밤에도 운전자가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전남형 안전도로 체계를 구축해, 차선 도색·반사도 관리 등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심과 달리 군 단위 도로는 가로등조차 부족해, 특히 비 오는 밤에는 운전자가 ‘길이 사라졌다’는 공포를 느낄 정도”라며, “같은 대한민국의 도로인데, 국도는 밝고 지방도는 밤만 되면 암흑으로 변하는 현실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도내 도로의 차선 시인성과 야간 안전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운전자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여순사건지원단 행정사무감사 중단
- 김태균 의장, “도민 안전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
- 김회식 도의원, 이상기후에 선제 대응 시급, 농업환경 변화에 맞는 제도 개선 필요
- 김정희 교육위원장, ‘우리가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토크콘서트’서 청소년에게 미래 세대의 책임과 희망 메시지 전달
- 이재태 도의원, “학교시설 개방, 의무인데 왜 닫혀 있나?”
- 전남교육꿈실현재단, ‘우리가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토크콘서트 성료
- 서대현 도의원, “전남교육, ‘스마트도시’ 기반으로 IOT 학교개방 추진해야”
- 김회식 도의원, 성과평가 없이 반복 투입되는 연구예산… 해양수산과학원 R&D 운영 혁신 필요
- 최선국 도의원, “느러지 명승 추진도 모르고 관광정책 논하나?”
- 임지락 도의원, 환경산업진흥원 원장 공석... 조직 효율성ㆍ행정 비효율성 심각
- 김인정 도의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토지 보상 지연 사업 차질 우려”
- 최미숙 도의원, “명목만 관광특구... 실효성 제고할 전략 세워야”
- 정철 도의원, “교육지원청-지자체 협력사업, 지역별 격차 커”
-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일환... 남도 사찰 템플스테이 참가비 50% 할인
- 전남도, 여순사건 첫 특별재심 청구 환영
- 전서현 도의원, '교육발전특구' 지자체ㆍ대학ㆍ기업과 연계해 실효성 높여야
조준성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