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13일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시니어 전용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하나더넥스트의 라이프케어 생태계를 헬스테크 영역으로 확장한 첫 프로젝트다. 보행 향상을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체험과 은퇴설계, 상속·증여 상담을 연계해 시니어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론칭에 맞춰 13일 서초동라운지에서 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슈트 H10’을 시니어 고객이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시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이용 가능한 고가 의료장비를 병원이 아닌 공간에서 전문 물리치료사를 통해 동작 분석과 맞춤형 운동 피드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출범 1주년을 맞아 체험 이벤트는 13일부터 11월 20일과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와 ARS 상담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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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웨어러블 로봇 구입 혜택 지원, 로봇 관련 금융서비스 확대, 중장기적 특화 금융상품 등 시니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니라, 금융회사가 기술을 통해 시니어 고객의 건강과 활동성을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라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를 은퇴 전후 시니어의 건강, 금융, 생활 등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시니어 솔루션 브랜드로 더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시니어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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