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용강동 일원에서 활동 중인 북광주농협 지산딸기작목회(회장 장규남)는 1994년 창립 이후 현재 44명의 회원과 5개 작목반으로 활동중이며, 33,200평(166동)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주 품종 ‘죽향’을 중심으로 고품질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북광주농협 지산딸기작목회 ‘오매! 지산딸기’,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국 시장서 주목
북광주농협 지산딸기작목회 ‘오매! 지산딸기’,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국 시장서 주목

지산딸기작목회는 지역 브랜드 ‘오매! 지산딸기’를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산된 전량을 수도권(서울·경기) 주요 도매시장에 출하하며 매년 상위권 경매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초에는 2kg 한 상자가 10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총 192톤을 생산해 3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의 대표 고소득 농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오매! 지산딸기’의 성공 뒤에는 북광주농협(조합장 구상봉)과 광주 북구청(청장 문인)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북광주농협은 스마트팜 시설 확충, 친환경 농자재 보급, 선진지 견학 및 영농기술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이끌고 있다. 북구청 역시 생산기반 자재 지원 등 보조사업을 통해 딸기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과 비용 절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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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광주농협 지산딸기작목회 ‘오매! 지산딸기’,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국 시장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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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산딸기작목회는 단순한 생산조직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 대상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의 가치와 식생활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건국동·양산동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0여 명을 초청해 딸기수확 체험 행사를 열며 지역과 함께하는 농업의 모범을 보여줬다.

구상봉 조합장은 “오매! 지산딸기는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딸기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고품질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영농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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