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 우리는 지금 어떤 문명의 맥락 속에 있는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월 31일 전남 장흥군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열린 ‘호남 IS 워크숍 : AI 신기술 역량강화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문병로 교수의 AI 신기술 명사 특강 현장
문병로 교수의 AI 신기술 명사 특강 현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디지털 전환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의 전남 지역 내 확산과 이해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도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AI 혁명, 우리는 지금 어떤 문명의 맥락 속에 있는가’를 주제로 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문 교수는 과학과 문명의 발전이 만들어온 ‘관계 추구의 역사’를 중심으로, AI가 인류 문명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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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미지, 영상, 음악 등 예술적 표현이 AI 기술을 통해 어떻게 생성되고 재구성되는지를 원리적으로 설명하며 기술과 인간 창조성의 관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강 참가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AI 기술의 철학적 의미와 인간 중심의 활용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기술을 넘어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문명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4차산업혁명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역 내 AI 확산을 목표로 디지털 신기술 교육,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운영하며 미래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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