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개 시공사 진입 중, 포스코가 가장 우세해

부천시 원미구 6B 재개발구역의 주택들. 오래 전 지어져 상당 부분 노후화 되어 있는 상태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6B구역재개발 사업권 수주를 위한 시공사들의 홍보전이 불 붙을 예정이다.

지난 11월 16일 원미동 6B 구역에 위치한 H공인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6B 구역에 들어와 있는 시공사는 총 4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6B구역의 시공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건설사는 포스코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이하 삼성건설), 대우건설, SK건설이다. 초반에는 삼성건설과 대우건설이 함께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현재는 삼성건설이 철수하며 포스코건설이 가장 우세한 상황이다.

H공인 관계자는 “최근 삼성건설이 용산구 랜드마크 단지 개발에 관심을 쏟으며 부천은 물론 경기도 일대에서도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 SK건설이 가장 나중에 진입했으며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자사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포스코건설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상황이며 인가가 떨어지면 빠르게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 이라며 “조합설립인가가 지연되고 있지만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5년까지 26,000여 세대 건립을 목표로 20여개 구역에서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 리웍스리포트 ㅣ 김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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