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 신지영 기자] 팔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라면, 그리고 오랜 전통의 라면이 있다. 비빔면도 있지만, 컵라면의 일종인 '도시락'이다. 이 도시락이 봉지라면으로 나오게 됐다. 포장 디자인도 기존 도시락 용기면과 흡사한 디자인을 택해 옛 추억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이다. 이 외 식품업계의 소식을 전한다.

◆ 끓여먹는 팔도 도시락 나왔다

▲ 팔도에서 도시락 용기라면을 내놔 화재가 되고 있다.

팔도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도시락’ 용기면을 봉지면으로 재탄생해 출시했다. 1986년 출시 이후 30년 만이다. ‘도시락’ 봉지면은 용기 제품의 진하고 구수한 쇠고기 국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맛과 식감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얇은 면발을 적용하였으며, 면발에 마늘과 양파 등의 야채풍미액을 첨가해 국물과의 어울림을 강화했다. 또한, 사골과 장국 육수를 보완해 더욱 진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도시락’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용기면과 동일한 디자인 틀을 적용하였으며, 출시 당시의 복고 이미지를 살렸다. 

‘도시락’ 봉지면은 면과 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700원이다. 팔도는 ‘도시락’ 봉지면을 통해 저가 봉지면 시장에서 입지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오는 12월에는 새로운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락’ 용기면은 출시 당시 좁은 컵이나 사발형태의 용기가 대부분이었던 용기면 시장에서 사각용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도시락’은 바닥이 넓고 안전성이 뛰어난 독특한 용기로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안전하고 휴대도 간편해, 책가방속에 넣어 다니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중년층에게는 학교 매점에서 많이 먹던 라면 제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지금도 기성세대의 도시락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도시락’은 30여개 이상 국가에 수출되며,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러시아, 미국 등 이미 판매기반이 확고한 지역 외에도 아시아, 유럽 등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도시락’ 출시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적용, ‘김치도시락’ 라인업 제품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해 전년대비 10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도시락’ 봉지면과 기존 용기면 제품을 통해 저가 라면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조해표 해표식용유, 대한민국 광고대상 라디오부문 동상 수상

종합식품기업 사조해표는 해표식용유 라디오광고 ‘행복해~표 Song’이 2016 대한민국 광고대상 라디오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매년 각 광고회사에서 엄선한 약 1,0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TV, 라디오, 신문, 잡지, 옥외광고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광고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조해표의 ‘행복해표 Song’을 제작한 광고대행사 ㈜샴페인의 김영호 대표는 “경쾌하고 친숙한 멜로디와 ‘행복해표 식용유’라는 위트 있는 슬로건이 결합하여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요리의 행복’을 해표 식용유의 가치로 이어질 수 있게 하였으며, 소비자들에게 해표라는 브랜드를 각인 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조해표 마케팅팀은 “튀김, 볶음, 부침, 구이 등 ‘모든 요리가 행복해지는 식용유’라는 메시지를 담아 해표 식용유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결과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971년 경남 진해에 국내 최초로 현대식 자동설비의 대규모 식용유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해표’라는 국내 최초의 대두유 브랜드로 식용유를 생산한 사조해표는 소비자들에게 콩기름으로 만든 식용유를 선보이며 국민 식생활 개선에 기여했다. 국민소득 향상과 식생활 개선으로 식용유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제품 공급이 모자라는 현상까지 벌어졌으며, 출시 이후 1997년까지 26년간 평균 시장점유율 70%를 웃돌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꾸준한 브랜드 관리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식용유 부문이 개설 된 이례 단 한번도 1등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2016년까지 1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1971년 출시 이후 2015년까지 약 60억병(500ml 기준) 이상을 판매했으며, 그 동안 판매 된 제품을(가로 7cm) 한 줄로 세우면 지구(4만km)를 10바퀴나 돌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사조그룹 마케팅실 강규용 이사는 “이번 수상을 비롯해 앞으로도 해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와 친밀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던킨도너츠, 크리스마스 맞아 '크래프트홀릭' 프로모션 진행

던킨도너츠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던킨도너츠 제품 12,000원 이상 구매 시 ‘크래프트홀릭 쿠션’ 1종을 4,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던킨의 겨울 캠페인인 ‘윈터 홀리데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크래프트홀릭 쿠션’은 애착인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제품으로, 부드러운 소재와 한 품에 쏙 안기는 대형 크기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련된 느낌의 곰 크래프트 스로스(Sloth)와 귀여운 토끼 크래프트 랩(Rab)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쿠션은 애착인형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데코레이션이 가능해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한층 살려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크래프트홀릭 쿠션’ 프로모션은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므로 구입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크래프트홀릭 쿠션’의 개별 구입은 불가능하고, 결제 영수증 1건 당 1회씩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시 타 쿠폰 및 타 행사, 제휴 할인 등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해피포인트는 결제 금액의 0.5%가 적립 된다. (일부 매장제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한편, 던킨도너츠는 올 겨울 라이프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메종 드 던킨 (MAISON de DUNKIN)’이라는 콘셉트로 홈&리빙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던킨도너츠가 이번에 새롭게 소개하는 '크래프트홀릭'은 일본 디자인 회사 ‘악센트’(ACCENT) 에서 선보인 미니 담요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혹성에서 온 우주인이라는 콘셉트의 캐릭터로, 귀엽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 프로모션으로 선보인 ‘크래프트홀릭 러그’도 하루만에 1만개가 판매될 정도였으며, 이번에 선보인 바디쿠션 또한 사전예약 주문만 5만여 개가 접수되는 등 인기가 예감된다.

던킨도너츠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쿠션 외에도 크래프트홀릭을 활용한 도넛과 패키지,머그와 디저트 플레이트 등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맛있는 도넛과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크래프트홀릭’을 소개하게 됐다”며 “연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딱 좋은 크래프트홀릭 도넛을 비롯한 다양한 MD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볶음밥’ 두종 내놔

▲ CJ에서 출시한 비비고 볶음밥 2종

CJ제일제당이 23일 뜨거운 철판에 빠르게 볶아 불향이 가득한 냉동밥 신제품 ‘비비고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비비고 볶음밥’은 ‘비비고 새우볶음밥’과 ‘비비고 닭가슴살볶음밥’ 2종이다. 외식에서 즐길 수 있는 정통 볶음밥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불향 기술을 적용했다.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서 빠르게 볶아 은은한 불향과 고슬한 밥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밥은 물론 새우 또는 닭가슴살, 야채, 계란 등 모든 재료를 뜨거운 철판에서 조리해 갓 볶은 불맛을 극대화했다.

‘비비고 볶음밥’ 2종은 계란과 당근, 피망, 양파, 대파를 썰어 넣어 별다른 반찬 없이도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챙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통새우가 들어있는 ‘비비고 새우볶음밥’과 담백한 닭가슴살이 들어있어 씹히는 식감이 좋은 ‘비비고 닭가슴살볶음밥’을 선택할 수 있어 1~2인가구로부터 큰 인기가 예상된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간편식 선호 트렌드 열풍으로 냉동밥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볶음밥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제품들도 맛과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 제품은 새롭게출시한 ‘비비고 새우볶음밥’과 ‘비비고 닭가슴살볶음밥’에 이어 ‘비비고 불고기비빔밥’, ‘비비고 낙지비빔밥’, ‘비비고 곤드레나물밥’, ‘비비고 취나물밥’, ‘비비고 시래기나물밥’, ‘비비고 깍두기볶음밥’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국내 냉동밥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300억원대 시장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9월 기준(링크아즈텍 자료 기준)으로 전체 시장이 340억원 규모로 커졌고, 지난 한해 시장규모(309.6억원)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과 풀무원, 오뚜기가 20%대의 시장점유율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여러 식품업체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 동서식품,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진행

▲ 사진=동서식품 제공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주최한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이 11월 2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제13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030편의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기초심, 예심, 본심까지 총 3차로 진행되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으로는 우리 민속에서 달과 여성과 생리를 우주적 신비까지 연결시키며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제시한 추영희씨의 시 ‘달을 건너는 성전’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임정은씨의 소설 ‘손’, 김진순씨의 수필 ‘단아한 슬픔’, 김원선씨의 아동문학 ‘마이 네임 이즈 상우 킴’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대상 수상자 추영희씨는 "홀로 수없이 시를 고쳐 쓰면서 외롭고 고된 시간을 보냈지만, 이 고독한 시간이 오히려 스스로의 스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무명의 시인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 매우 감사 드리며, 늘 이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며 올바른 시를 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학상은 대상 수상자 상금 1천 만원을 포함, 총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천9백만 원의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됐다.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기회가 주어지며, 한국문인협회의 입회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한편, 동서식품은 응모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문학적 소양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작가들을 직접 만나 작품활동에 대한 노하우와 조언을 듣는 「멘토링 클래스」, 온라인 상에서 작가들에게 직접 문학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게시판」, 참가자들과 작가가 서로의 삶과 문학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문학명소를 방문하는 1박 2일의 「문학기행」을 비롯해 동서문학상 출신 등단 작가와 일반 응모자가 함께 국내 유일의 한글 문학 컨퍼런스인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참관하는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고조시켜 왔다.

동서식품 홍보팀 신연제 CSR 담당자는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리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문학인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 SPC그룹, 라그릴리아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개점

▲ SPC그룹이 라그릴리아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을 개점했다.(사진 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LA GRILLIA)’의 6번째 매장인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라그릴리아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은 서울 강서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쇼핑몰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별관 2층에 102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비프 온 더 스톤’, ‘로얄 까르보나라’, ‘해산물 뚝배기 치오피노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 등 라그릴리아의 대표메뉴 외에도 런치타임(평일/주말 오전 11시~오후 3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팬 스테이크(9,900원~15,500원) 3종’을 비롯해 저녁시간 직장인들을 위한 비어샘플러(크래프트 비어 6종, 19,000원), 안주용 플레이트 메뉴 등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의 특화 메뉴도 판매한다.

라그릴리아는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오픈을 기념해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 비어스파’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비어샘플러 세트(49,500원)’ 주문 시 ‘비어스파 바디워시 스페셜 에디션’을 증정하고, 크래프트 맥주 단품 주문 시 ‘비어스파 바디워시 체험용 샘플’을 제공하는 행사다.

SPC그룹 관계자는 “라그릴리아 신도림 디큐브시티점은 대규모 거주지와 쇼핑상권이 혼재된 지역 특성에 맞게 젊은 층과 가족단위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레스토랑 펍(Pub)’을 콘셉트로 선보였다”며,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정통 이탈리안 메뉴와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그릴리아는 ‘그릴(The Grill)’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참숯에 구워 육즙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와 화덕에 구운 피자, 다양한 파스타 등을 와인,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지난 2008년 론칭 이래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외에 양재점, 광화문점, 뉴코엑스점, SPC스퀘어점, 이태원점 등 총 6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 SPC스퀘어와 인천공항에 와인과 맥주를 판매하는 ‘바(Bar)’ 형태의 세컨 브랜드인 ‘비스트로바 라그릴리아’를 3개 운영하고 있다.

◆ 롯데칠성음료, 추운계절 따듯한 음료 찾는 손님 많아져..온달의 사랑 전해

▲ 추운 날에에는 온장음료가 제격(사진=롯데칠성음료)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따스하게 즐기는 온장음료가 인기다.

온장음료는 기존 즐겨 마시던 음료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의점 등의 온장고에서 따스하게 구매해 즐길 수 있어 추운 겨울철 음료업계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온장음료의 인기는 실적으로 나타난다. 롯데칠성음료의 제품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추운 시기인 11월에서 2월까지 총 4달간 온장음료의 매출은 1년 전체매출 중 꿀음료는 65%, 두유는 45%, 초코음료 37%, 커피는 30% 등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꿀음료로는 100% 국산 아카시아 벌꿀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유자청징농축액을 넣은 ‘허니사랑 유자사랑’과 국산 벌꿀과 홍삼 농축액이 함유된 ‘꿀 홍삼’이 있다. 두유는 비타민B2, 콩 단백질, 칼슘 등 영양이 풍부해 따스하게 데워 먹으면 겨울철에 입맛 없는 직장인, 청소년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제격인 ‘참두 뉴트리빈’ 2종이 있다. 또한, 설탕 함량을 기존 대비 약 25% 낮추고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만의 특색 있는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낸 ‘칸타타 킬리만자로’도 인기가 있다.

한편 업계는 소비자의 웰빙 먹거리 선호와 취향 세분화에 따라 부드러운 풍미의 ‘밀크티’와 건강소재를 함유한 ‘꿀음료’등의 신규 온장음료를 내세워 소비자의 입맛 잡기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0월 선보인 ‘립톤 밀크티’는 125년 전통의 글로벌 1위 차 브랜드 립톤의 노하우로 만든 영국풍 프리미엄 밀크티다. 립톤의 차 전문가들이 선별한 고급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에 분유가 아닌 우유를 20% 넣어 더욱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웅진식품이 10월 출시한 ‘꿀먹은’ 브랜드인 ‘꿀먹은 헛개’와 ‘꿀먹은 초록매실’은 국산 벌꿀에 인기 있는 건강 소재를 더한 제품이다. ‘꿀먹은 헛개’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과 100% 국산 벌꿀이 달콤 쌉싸름하게 어우러졌으며, ‘꿀먹은 초록매실’은 매실 음료 1위 브랜드 ‘초록매실’과 100% 국산 벌꿀을 상큼 달콤하게 함께 담은 음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는 빨리 찾아온 추위와 밀크티, 꿀음료 등 신제품 출시, 음료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온장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겨울 온장음료로 친구, 동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