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달처럼 무대 채운 양지은의 타령 메들리...선녀가 따로 없네

가수 양지은이 선을 보인 정통 국악 한마당에 팬들이 환호했다.

양지은은 최근 방송한 KBS 전주 '국악한마당'에서 국민 민요 '달타령'과 '군밤타령'을 선보였다.

당시 양지은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올랐다. 양지은은 트로트 가수 데뷔 이전에 오랜 시간 배운 국악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무대를 보름달처럼 풍성하게 채웠다. 

양지은의 무대는 정확한 발음과 구성진 음색, 우리 고유 민요의 정확한 고증 등 여러 면에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펼쳐진 양지은의 '달타령'에 많은 관객이 흥겨워했다. 이어진 '군밤타령' 역시 달아오른 장내 분위기를 띄우기 충분했다. 

양지은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정통파 국악 뮤지션이다.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 트롯2'에서 국악을 바탕으로 한 트로트 발성으로 대번에 기대를 모았다. 국악 보이스를 살린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무대 영상은 현재 1090만 뷰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유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