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트롯 여왕 양지은의 '굽이굽이', 팬들 찬사 쏟아지는 이유 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노래한 양지은의 '굽이굽이'가 팬들의 무한 공감을 얻었다.

양지은이 최근 '더 트롯쇼'에서 선을 보인 '굽이굽이'는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우리 민요 같은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당시 양지은은 시원하게 뻗는 발성과 실력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완급 조절, 적절한 꺾기, 편안한 호흡으로 팬들과 하나가 됐다. 굽이굽이 강물처럼 흘러가는 인생사 집착도 원망도 필요없다는 노래 가사가 양지은의 목소리를 타고 팬들에 전달됐다.

'굽이굽이'는 2023년 5월 4일 양지은이 발표한 앨범 '듣다'의 수록곡이다. 박종근, 오승은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판소리를 전공한 양지은에 최적화된 곡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듣다'는 양지은의 깊은 트로트 내공은 물론 판소리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굽이굽이'를 비롯해 양지은의 목소리가 가진 힘을 느낄 수 있는 '물레방아'와 '흥아리랑', '눈물방아', '아시나요'가 수록됐다.

양지은의 팬들은 '굽이굽이' 무대에 대해 "아름답고 품격있는 가수 양지은", "소리도 자태도 아름다운 양지은", "반박 불가한 트롯 여왕 양지은" 등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