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태진의 집념의 춤을 담은 모음 영상이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MBN MUSIC 공식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 '[스페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손태진 댄스 모음'은 손태진이 지금껏 다양한 무대에서 보여준 각양각색 댄스를 모두 담았다.
영상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으로 시작한다. 에녹, 신성과 한 무대에 선 손태진은 여성 댄서를 안고 빙글빙글 도는 고난도 춤으로 박수를 받았다. 흥에 겨워 무대를 타고 내려온 손태진은 내친 김에 웨이브에 도전했지만 박민수, 민수현 등 동료 배우들은 뻣뻣한 움직임에 "으악, 내 눈"을 외쳤다.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에 맞춰 과감한 춤을 선보인 손태진 [사진=MBN MUSIC]](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6/335310_341622_26.png)
손태진은 이어지는 '춘자야' 무대에서도 춤에 도전했다. 남성 댄서 2명과 무대에 오른 손태진은 가운데에서 열심히 춤을 따라했지만 움직임이 달랐다. 제작진은 기름칠이 필요한 나무 문짝 효과음을 넣어 팬들을 웃겼다.
세 번째 무대에서 손태진은 새싹 트로트 스타들과 장안의 화제 띵띵땅땅 댄스를 보여줬다. 손태진의 몸짓은 새싹 가수들의 춤동작과 사뭇 달랐지만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화면에는 "너무 기대를 안 했더니 꿈틀거려도 멋이 있네"라는 자막이 떠 다시 한 번 팬들을 웃겼다.
손태진은 큰 키에 비율 좋은 가수로 유명하지만 유독 춤에 약하다. 그래도 주눅들지 않고 매 무대 열심히 춤을 따라하는 손태진의 열정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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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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