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수현의 '집시여인'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가수 민수현의 '집시여인'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정통 트로트 가수 민수현이 한국의 산타나 이치현의 노래를 커버했다.

민수현은 최근 방송한 MBN 노래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 63회에서 그룹 이치현과 벗님들의 명곡 '집시여인'을 들려줬다.

전성기 이치현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의상으로 멋을 낸 민수현은 라틴 보컬의 정수를 보여주며 무대를 슬슬 달아오르게 했다. 1988년 크게 히트한 '집시여인'을 민수현의 목소리로 듣게 된 올드팬들은 일어나 박수를 치며 함께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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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현이 부른 '집시여인'은 1980~1990년대 우리나라 최고의 가요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KBS '가요톱10'에서도 승승장구했다. '가요톱10'은 1위를 5회 연달아 차지하면 골든컵을 줬는데, 이치현과 벗님들은 '집시여인'으로 1989년 첫 골든컵의 주인이 됐다.

민수현의 '집시여인' 무대에 팬들은 "어쩜 라틴도 잘 소화하는 만능 가수 민수현", "트로트만 잘하는 게 아니네. 라틴 천재 민수현", "그 시절 감성 돌려준 민수현 가수에게 박수를"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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