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28일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급한 ‘새로운 길’에 대한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12월 28일 평양에서 소집되었다고 전원회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8개월여 만에 열린 전원회의…이례적으로 장기간 열려북한의 이번 전원회의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을 향해 날선 메시지를 던지며 자력갱생을 강조한 지난 4월 4차 회의가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보내겠다고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성탄절이 잠잠히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 시한의 첫 위기가 지나갔다는 평도 제기된다.미국은 북한이 성탄절 선물을 보낼 수 있다고 엄포를 논 이후 북한의 군사 동향과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했다. 한국시간으로 성탄절은 이미 지났지만,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아직 크리스마스가 지나지 않아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국은 한국 현지시간으로 24일~25일 이틀 연속으로 리벳 조인트(RC-135W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 방침을 밝히는 등 강경노선으로의 행보를 시사했다. 북한의 새로운 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전원회의 직전 확대회의를 개최하며 북한의 의도에 집중되고 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세 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은 가운데 16일 북한에 회동을 공식 제안했다. 다만 북한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성사 여부는 아직까지 미정이다.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마친 뒤 약식 회견을 통해 “이제는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해야 할 때, 즉 목표를 달성해야 할 때”라며 “내가 한국에 와 있고 북한은 어떻게 접촉해야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정식으로 회동을 제안했다.◆ 비건 “비핵화 협상 데드라인 가지고 있지 않아…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한이 최근 재개발을 마친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승격하는 등 '혁명성지' 삼지연 일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11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양강도 삼지연군을 삼지연시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정령에 따르면 삼지연읍을 광명성동, 베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으로 분리하고 삼지연읍이라는 명칭은 없앤다고 전했다.또한 매체는 백두산 밀영 로동자구를 백두산 밀영동으로, 리명수 로동자구를 리명수동으로, 5호물동 로동자구를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비핵화 협상 시한인 연말이 다가오자 북미간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며 강대강 대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며 강한 경고를 날렸다.8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대변인은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미가 연말 시한이 다가오자 연일 기싸움을 주고 받으면서 비핵화 협상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모양새다.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은 4일 밤 “만약 미국이 우리를 상대로 그 어떤 무력을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임의의 수준에서 신속한 상응행동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경고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 총참모장은 이날 밤 발표한 담화에서 “자국이 보유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무력 사용’ VS 北 ‘상응행동’이는 도널드 트럼프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다시 백두산 삼지연을 찾으면서 김 위원장의 중대 결심이 섰을지 주목된다.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아래 "인민의 이상향으로 천지개벽 된 삼지연군 읍지구 준공식이 12월 2일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고위 간부들과 함께 준공테이프를 끊었다.신문은 “삼지연군에 펼쳐진 눈부신 현실은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집 뜨락을 사회주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 노동당 시대의
북한이 서부전선 창린도 방어부대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이후 미군이 대북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미군은 연일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비행에 나섰다.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28일 미 공군 지상감시 전략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J-STARS)가 이날 오전 한반도 상공을 정찰비행했다.27일에는 미군의 리벳 조인트(RC-135V) 정찰기가 서울과 경기도 일대 상공을 비행했다. 리벳 조인트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미국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식별된 셈이다.◆ 美, 北 도발 있을 때마다 한반도 상공에 정찰기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접경 지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방문해 해안포 사격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경색된 남북관계가 더욱 냉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25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군인들의 생활시설과 섬초소 등을 둘러보며 생활실태와 전투준비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이달 들어 세 번째 군사행보…“전투력 강화가 곧 최대의 애국”이는 보도일을 기준으로 지난 1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한미 군 당국이 한미연합훈련을 전격 연기하며 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이 나온 가운데 북한이 연일 담화를 쏟아내며 미국에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연말 시한을 두고 북한과 미국은 한동안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면서, 당분간 냉각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北, 잇단 담화 통해 “적대시정책부터 철회할 결단 내려야”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하며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대화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면 우리를 적으로 보는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뉴스워커_한반도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인 5.24 조치를 두고 한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하는 등 연일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이목을 끌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를 두고 남북미 관계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살얼음판 상황에 돌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 ‘폭스앤프렌즈’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끔찍한 무역협정과 함께 끔찍한 군사 계약도 있다"면서 "우리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같은 부유한 나라들을 지켜주는데 그들은 비용을 내지 않는다.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인 5.24 조치를 두고 한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하는 등 연일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이목을 끌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를 두고 남북미 관계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살얼음판 상황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언급한 것을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는 지난 9일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중간선거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10억 달러에 달하는 한국의 사드 비용을 미국이 지불했다며 사드를 다시 가져오라고 미군 장성들에게 말했다는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승인’ 발언 논란…국내 정치 상황도 ‘시끌’현재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두고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