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국민 모두의 마음 속에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토록 하고, 평화와 인권으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그리움에, 함께 찍은 오래 전 사진 한 장을 꺼내보며,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평화에 헌신한 치열하고 숭고했던 대통령의 삶을 떠올려본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페이스북에서 발췌 김 지사의 가장 생생한 기억은 19년 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양 손을 맞잡던 순간이다.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뿌린 화해와 협력의 씨앗은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올 6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으로 꽃 피었다”며 “더딜지라도 멈출 수 없는 한반도 평화여정의 원동력으로, 끝내 통일과 번영이라는 과실을 키워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평가했다.1998년 맺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기억도 떠올렸다. 김 지사는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NO 아베’ 운동이 한창인 요즘,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담보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이끌어낸 대통령의 혜안에 감탄한다”며 “아베 정부는 지금이라도 억
광양시 광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순)는 지난 14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영동 일원에서 ‘나라사랑 No Japan 보이콧 캠페인’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 주민자치위원회 노재팬 캠패인 이날 행사는 광영동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을 규탄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박종순 광영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고 보복규제를 중단할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시민들의 불매운동 참여를 촉구했다.
전남 함평군 해보면(면장 나판종)은 지난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문장 3․1만세 기념탑 공원 일원에서 ‘남도의병 역사공원 유치 및 아베정부 경제보복 규탄결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해보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다짐대회에는 나판종 해보면장을 비롯해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원, 박지열 해보면 번영회장, 이상행 이장단장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면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 함평군 해보면, '남도의병 역사공원은 함평으로' 이들은 이날 4․8만세운동 애국지사 24인에 대한 참배를 시작으로, 아베정권의 대(對)한국 경제보복조치를 규탄하고 ‘남도의병 역사공원’의 지역 유치를 촉구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3․1만세 기념탑부터 면소재지까지 시가행진을 하며 면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나판종 해보면장은 “범국민적 극일(克日)운동이 한창인 요즘,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은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역사공원이 꼭 우리 함평에 유치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정식 계승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워커_국제정세] 불과 물의 싸움인가 한․일 경제전쟁 ‘좁혀지지 않는 양국’[뉴스워커_국제정세] 한일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메시지는 ‘대화와 협력’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강제징용 문제의 시정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한․일간의 경제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에 ‘대화와 협력’ 메시지 보낸 문 대통령, 지소미아는 재연장에 무게 ▲ 한일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메시지는 ‘대화와 협력’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강제징용 문제의 시정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한․일간의 경제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일 경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 메시지에 촉각이 모아졌었다. 문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발언 강도에 따라 향후 한․일 관계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언 수위를 조절하여 일본에 대한 날선 비판보다는 ‘경제 자강’을 강조하고 일본에 대해서는 대화와 협력의 뜻을 전했다.즉 책임있는 경제강국,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교량국가,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 구축 등으로 대표되는 ‘경제 자강’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ldquo
더불어민주당 고흥 보성 장흥 강진지역위원회 김승남위원장은 지난 13일 장흥 우드랜드 목재센타에서 ‘권리당원 정책제안토론회’를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고흥 보성 장흥 강진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정책제안토론회’ 이날 토론회는「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행사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승남지역위원장,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 4개지역 도·군의원 등 200여명의 권리당원들이 참여했으며식전행사로 「아베정권 경제침략 규탄대회」도 가졌다.9개조로 편성된 분임토론 결과를 놓고 당원들의 현장투표를 통해 ▲장흥수문 – 득량도 – 고흥녹동간 연륙연도교 추진 ▲농어촌지역 폐교,빈집활용 방안 ▲지역관광활성화 대책 등 이 채택되었다. ▲ 아베정권 경제침략 규탄대회 김승남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정책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위해서는 당원이 직접 만든 정책을 당원이 투표하고 당의주요정책으로 반영하는 당원중심의 정당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어촌지역의 변화와 벌전을 위해 당원여러분의 정책에 대한 주인의식, 책임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순 장흥군수가 15일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를 모신 해동사를 방문해 참배했다.이날 참배행사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과 의원, 장흥군민, 장흥군청 실과소장, 읍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이 안중근 의사를 모신 해동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해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장흥군은 최근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로 엄중해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의향 장흥’의 기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이날 해동사 참배를 진행했다.해동사는 1955년 장흥 유림 안홍천(죽산 안 씨) 선생이 순흥 안 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승만 대통령에게 건의해, 죽산 안 씨 문중에서 건립했다. ▲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장흥군의회 의장과 의원, 장흥군민, 장흥군청 실과소장, 읍면장 등이 15일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를 모신 해동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3년간 장동면 해동사 인근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교육체험관, 애국탐방로, 메모리얼 파크 등을 조성해 해동사 인근을 역사와 문화 명소로 개발하고 청소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정종순 군수는 “장흥군은 역사적으로 항일투쟁의 중심지이자 수많은 의병을 배출한 ‘의향’이다”며 “해동사를 중심으로 장흥군의 역사·문화 명소들을 차근차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을)은 「지소미아, 폐기인가 연장인?뭏?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8월 14일(수)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긴급토론회에는 안보와 외교, 한일관계 등 각계 전문가인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김영준 국방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발제와 토론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반도 외교안보 전문가인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한일 지소미아(GSOMIA), 할 것인가?“를 주제로, 안보측면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의 배경을 설명하고, 한일관계 및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평가한다. 이어 지소미아 폐기부터 현상유지 까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지소미아의 실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다음으로 한일관계 전문가인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는 ‘일본의 무역전쟁 도발 의도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일본 경제도발의 배경이 된 일본의 대내외 상황에 주목하고, 이를 역사적 외교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남 교수는 대한민국의일본 경제전쟁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단기적 대일외교, 중기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장기적 65년 체제 종식까지 종합적 대책을 제시한다.마지막으로 국방안보 전문가인 김영준 국방대 교수는 ‘지소미아, 폐기는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한일 간 지소미아 체결 과정과 지소미아 내용에 따른 한일, 한미일, 북중러 등의 영향을 분석한다. 김 교수는 끝으로 지소미아 폐기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고 지소미아를 통한
[뉴스워커_경제왜란] 우리 정부도 일본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간소화 우대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에 대한 맞대응 조치인데, 당초 허가지역 중 ‘다’로 분류하는 카드를 검토하다가 다소 완화된 ‘가의2’ 지역을 신설해 일본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하지만, 일본 정부가 협의를 요청하면 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전달함으로써 ‘투트랙 접근’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다.◆ 당초 ‘다’ 지역에서 신설 ‘가의 2’ 지역으로 왜?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현행 전략물자수출입고시상 백색국가인 ‘가’ 지역을 ‘가의1’과 ‘가의2’로 세분화한다면서 기존 백색국가는 ‘가의1’로 분류하고 일본은 ‘가의2’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을 사실상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이며 이르면 내달부터 시행하게 된다.현재의 제도는 바세나르 협정 등 4대 다자간 전략물자 통제 체제에 모두 가입한 일본,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29개 지역을 ‘가’ 지역으로 묶어 각종 수출 심사 과정에서 우대해주고, 나머지는 ‘나’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자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다’지역을 신설해 일본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뉴스워커_산업기획] 일본 아베 총리의 경제 몽니에 분개한 한국 국민들의 불매운동은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 또한 크게 흔들어 놓았다.GS25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대용량 캔맥주 판매 1위의 아사히 맥주는 7위로 하락했고 기린이치방과 삿포로는 아예 10위권 밖으로 추락했으며, 이마트에서도 7월 일본산 맥주 매출은 전월 대비 62.7% 하락하는 등 다른 매장에서도 일본산 맥주 판매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게다가 관세청 자료에 의하면 2019년 7월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434만 2000달러로 전월인 6월에 기록한 790만 4000달러에 비해서는 45.1%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에 기록한 663만 9000달러와 비교해서도 34.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7~8월이 맥주 소비의 성수기임을 고려할 때 향후 한국 국민들의 불매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경우 일본산 맥주 판매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한편 지난 7월 기준 일본산 맥주를 덜 소비하는 대신 국산 맥주를 더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CU의 경우 일본산 맥주는 전월대비 44% 감소한 대신 국산 맥주는 5.5% 증가했으며 GS25에서는 일본산 맥주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33% 감소한 반면 국산 맥주는 4.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국산 맥주 제품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트진로의 테라 판매 큰 성장 보여지난 8월 8일에서 10일까지 개최된 제5회 전주가맥축제에서 당일 생산한 테라 8만병이 완판 되었는데 하이트진로는 이 기록이 지난 축제 때 판매된 맥주보다 6000병이 더 많이 판매된 것이라고
광주 광산구 일대에 ‘No아베! Ok광복!’ 현수막 100여 장이 일제히 내걸려 눈길을 끈다.지난 10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경제침탈 아베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폐기 광주시민대회’에 약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아베 정권을 규탄한 데 이어 광산구에서 ’No아베’거리가 조성됐다. ▲ 광주 광산구 ‘No아베거리’ 전경 이번 현수막은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지역위원회에서 당원,시민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게첩했다.원당산~수완동 인라인스케이트장 인근 1km 구간에 걸린 가로 80cm, 세로 100cm 크기의 현수막에는 ‘NO아베’ 문구와 함께 ‘OK광복’,’Remember 1945.8.15.’ 가 기재되어 있다. 현수막 하단에는 게첩을 위해 모금에 동참한 시민들의 이름이 각각 적혀있다.민주당 광산을 관계자는 “아베 정권의 명분없는 경제침략에 분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으고자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2주가 지난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서울,광명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반일 전국 집회가 예정되는 등 반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12일 소속 당원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처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7만5천여 장의 입당원서가 접수 되었으며, 이 중 6만여 명이 당원 자격을 획득 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의 전체 당원 숫자는 2019년 8월 기준 33만6천 명으로, 2017년 12월, 30만 당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이 중 당비 납부 약정을 한 당원의 숫자는 14만5천여 명이며, 이는 2017년 12월 이후 약 3만7천여 명이 증가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의 당원 증가세는 통상적인 선거철 증가 추세를 뛰어넘는 것으로, 내년에 치러지는 21대 총선 입지자들의 경선과정을 염두해 둔 당원모집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이어 최근에는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기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과 일본 아베 정부의 화이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경제침략 행위에 맞서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4일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문화제 행사가 열린다.12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남구 평화나비가 주관하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문화제가 14일 오후 4시부터 양림동 펭귄마을 입구에 마련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다.이번 문화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반성이나 사과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심각한 역사 왜곡 실태에 대해 항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에 대한 명예 회복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련됐다. ▲ 남구청사 또 문화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린 청년들과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사회 전반에 팽배하게 깔려 있는 인권 침해의 심각성 개선 및 인권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함이다.문화제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식전행사로 손 글씨와 손도장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각종 공연과 참가자 모두 발언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참가자 모두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선언문 낭독에 함께하며, 일제 강제징용 대법원 확정 판결을 빌미로 양국 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게끔 단초를 제공한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계획이다.남구 평화나비 관계자는 “군국주의 부활에 매몰돼 있는 일본 정부는 현 상황에서도 과거사에 대한 노골적인 왜곡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본의 이 같은 자세는 전범국가로서의 고립을 자초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경제침탈 아베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광주시민대회'에 참석해 어린이와 피켓을 들고 나란히 앉아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경제침탈 아베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광주시민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장흥군은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군민문화제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의향장흥 군민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3일 오후 6시 30분 장흥군청 앞에서 열린다.행사를 기획한 ‘8.15 광복절 기념 장흥군민문화제 행사준비위원회’는 경제침략 아베 규탄,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폐기를 주장하며 지역민들의 뜻을 모으고 있다. ▲ 아베정부규탄 장흥군민문화제 행사 관계자는 “일본은 전범국으로서 반성은커녕, 오히려 ‘한일청구권협정 합의를 지키지 않는 한국’이라 주장하며 수출규제를 통한 경제침략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병의 고장, 동학의 성지인 장흥군에서 과거사에 대한 사죄 없이 또다시 경제침략에 나서고 있는 아베 정부에 대한 규탄의 의지를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앞선 8월 2일, 장흥군 100여 개 지역사회단체는 아베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한 조치에 맞서 일본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이번 군민문화제를 계기로 장흥군에 불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국산품 애용운동이 대대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관측이다.역사적으로 장흥군은 호남의병과 동학농민혁명,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는 항일투쟁 역사의 맥이 흐르고 있는 고장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 ‘해동사’도 장흥군에 있다.해동사는 안중근 의사(순흥 안씨)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함을 안타까워 한 장흥 유림 안홍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경제침략을 자행하는 일본정부에 대한 규탄대회가 진도군에서도 이어졌다.진도군 노동조합 단체협의회(위원장 임성대)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영향 분석, 관내 일본 수출입 관련 기업체 현황, 관내 일본 불매운동 진행 상황,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으로 이동해 채택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9일(금) 오후 2시 진도대교 인근 이순신 동상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의 성명서 발표, 일본 제품 화형식, 기예단 퍼포먼스 하면서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했다. ▲ ‘대한 독립 만세’…10년째 태극기가 휘날리는 진도군 이날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일본 아베정권의 반인권적, 비도덕적, 반평화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진도군 노동조합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는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비열한 경제보복”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앞에 진심으로 일제의 만행을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아베정권에 대한 규탄과 일본의 경제보복조치 철회를 요구한다”며 “수출규제가 철회되지 않는 한 진도군민은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 보이콧 등을 생활실천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진도군 노동조합 단체협의회는 ▲“아베정부는 역사 왜곡 앞에 당장 사과 요구 ▲방사능 일본 제품 사용 거부
[뉴스워커_시사의 창] 아베 총리, 세코 경제산업상, 고노 외무상, 스가 관방장관 등 일본 지도층들은 한국에 경제보복을 가하면서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한 것은 한국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렇다면 한국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는가? 일본은 신뢰할 수 있는 존재인가?이제까지 일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무역 분쟁에서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경제보복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으며 그 연장선에서 한국에도 정치적인 이유로 경제보복을 가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자유무역주의 국가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왔다.그런데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판결을 문제 삼아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정조준하여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하여 그동안 쌓아왔던 자유무역주의 국가라는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대한민국 헌법 아니 일본 헌법에서조차 사법권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아베 총리의 요구는 애초에 한국 정부가 들어줄 수 있는 차원의 요구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는 이웃국가인 한국의 주력 산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했다.또한 WSJ, 이코노미스트 등의 외신과 니혼게이자이와 같은 일본 언론조차도 일본 기업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해서는 안 된다고 만류했지만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 기업에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했다.기업이 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소 기묘한 주장을 하는 세코 경제산업상의 주장에 동조하는 입장은 거의 없으며 실제로 규제에 관련된 일본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종사자들이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일본 측 피
광주 북구의회(의장 고점례)는 7일부터 광복절인 오는 15일까지 북구청 광장 소녀상 앞에서 북구의원 20명 전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첫 주자로 나선 고점례 북구의회 의장에 이은 김건안 의회운영위원장은 ‘일본은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일본제품, 여행 보이콧’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시간 동안 아베정권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시위(고점례 의장) 이번 릴레이 시위를 제안한 고점례 의장은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우리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아베정권을 규탄하고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이번 릴레이 시위를 하게 됐다”며“북구의회 의원들은 릴레이 시위를 통해 44만 북구 주민이 역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갖고NO JAPAN운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북구의회는 지난 7월 18일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제한 조치 규탄과 일본제품 불매, 일본 여행 중단을 선언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항구적인 동북아 평화를 위해 현재 한·일 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오영훈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의원,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과 함께 “한일 대립을 넘어서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7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강연회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통한 양국의 본격적인 문화개방 이후, 현재까지의 한·일 관계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관계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강연에는 정치학자이자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인 강상중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강상중 교수는 한국국적을 갖고 최초로 도쿄대 교수가 된 정치학자이다. 현재까지 한일관계와 한반도 평화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반성과 각성을 촉구하는 소신 있는 발언을 하는 학자 중 대표로 꼽을 수 있다.내일(7일) 토론회를 주최하는 오영훈 의원은 “아베 정권은 자민당 집권을 위해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 절차 대상국) 제외로 반도체 등 당장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이번 기회를 반면교사 삼아 경제산업분야의 구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초청 강연회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완성의 역사적과제인 친일청산을 완성함과 더불어 한국이 동북아시아의 경제 주도권을 뺐기지 않도록 정책적 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rdquo
▲ (사진=MBC)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주옥순이 주목받고 있다.주옥순은 엄마부대의 대표로 현재는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주옥순 대표는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의해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에도 불구, 일부 목사들과 시민단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친일 행보가 보도됐다.1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엄마부대 회원들은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는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일본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카톡방에는 ‘일본은 맞고 한국은 틀리다’는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링크가 퍼지고 있었다.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하는 메시지 뒤에는 “많이 참석하는 것이 애국”이라는 글도 있었다. 또 일본 제품을 불매하자는 no Japan을 패러디한 “Yes Japan” 등의 문구가 넘쳐났다. 일부 교회 목사들은 친일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문재인 정권이 반일을 고집한다면 정권을 교체해서라도 친일로 가야 한국의 안보가 지켜진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뉴스워커_한일경제전쟁] 지난 5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가 1달러당 7위안 이하로 떨어진 현상에 대해 미국의 일방주의와 추가관세 적용을 이유로 꼽았다.또한 인민은행은 달러당 7위안 수준이 붕괴되는 것을 뜻하는 포치(破七)의 숫자 7이 무너진다고 해서 다시 회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며 국제 환경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하여 환율급등을 용인하는 것 같은 태도를 보였다.◆ 수출환경 개선 위해 환율급등 용인할 뜻 내비치는 중국중국 정부가 환율급등(위안화 가치 하락)을 용인하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은 중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을 회복하여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부가한 추가관세의 효과를 반감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일반적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업자의 이익이 개선되고 제품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출을 증가시키려는 일부 국가가 일부러 환율 급등을 시도하기도 한다.간단한 상황을 설정하여 설명하면 환율과 수출 환경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기가 쉽다.1달러당 1000원의 환율에서는 수출업자가 100달러의 제품을 하나 수출하면 100 X 1000(환율) = 1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데, 환율이 1달러당 1500원으로 상승하면 100 X 1500(환율) = 15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즉 환율상승(원화가치하락)만으로 수출업자는 15만원의 매출을 올려 5만원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또한 환율 상승으로 100달러가 15만원이 된다면 수출업자는 제품의 가격을 12만원으로 인하해도 10만원을 벌 때보다 많은 이익이 생기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