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 관련... 6일 정준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압수수색
4월 총선을 앞두고 관심을 불러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경선 결과 ‘현역 물갈이’ 민심이 강하게 표출됐다. 6일 밤 민주당 경선지역 개표 결과 광주 광산갑에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현역인 이용빈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10시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광주 광산갑 등 총 20곳의 4·10 총선 후보자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가 이용빈 의원을 누르고 광산갑 공천권을 거머줬다.
이로써 광주 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6곳 후보를 경선을 통해 발표했다.
광주 동남갑은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 광주 동남을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광주 북구갑 정준호 변호사, 광주 북구을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각각 현역을 제치고 승리해 공천권을 거머줬다. 광산을 지역구는 현역인 민형배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광주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정준호 후보 측이 경선 기간 대학생에게 일당 주기로 하고 전화 홍보방을 운영,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과 관련해 6일 정준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 했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예비후보 측 선거사무소와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려는 특정세력의 개입 의혹이 든다"며 반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당내 공천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검찰 압수수색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고려하고, 자신의 불법 전화방 운영 혐의와 경선 결과와는 하등의 인과관계가 없음을 고려해 정상적인 공천 절차를 진행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4·10 총선과 관련해 정당의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된 것은 정준호 예비후보가 처음이며, 이날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는 광주 5개 선거구 후보자 인준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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