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6명, 학업‧동아리‧봉사‧국내외 타대학 파견‧연구실 인턴 등

소수정예 연구중심대학 GIST 학부에서 겪은 도전과 성장의 기록 진솔하게 담아

진로 고민부터 학교생활의 어려움 극복까지, 대학 신입생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학부생 6명이 캠퍼스 생활을 기록한 《지스트의 온도》(출판사 퍼플)를 펴냈다고 19일 밝혔다.

저자들은 국가과학기술 연구중심대학인 GIST에서 경험한 학교생활을 수필, 시, 만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친구‧후배들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회고록 형태로 집필된 이 책은 특히 내용 중간중간 만화를 수록해 독자의 흥미를 끈다.

지스트의 온도 책 표지
지스트의 온도 책 표지

《지스트의 온도》를 발간한 주인공은 GIST 학사과정 20학번과 21학번 입학생인 심수연(21학번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 재학), 김현아(20학번 화학과 학사 졸업, 現 GIST 화학과 석사과정 재학), 최승규(20학번 물리광과학과 학사 졸업), 윤세림(21학번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사과정 재학), 이수민(21학번 생명과학과 학사과정 재학), 이은찬(21학번 물리광과학과 학사과정 재학) 학생이다.

저자들은 “어떤 사람들이 GIST를 만들어 왔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지스트의 온도》를 ▴제1장 교내 활동 ▴제2장 학업 및 진로 ▴제3장 감정 그리고 일상 ▴제4장 외부 활동으로 구성해, 학부 시절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과 GIST만의 고유한 특성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교육봉사와 멘토링을 반복할수록 나는 멘티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됐다. 지식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닌 나누는 것이다.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성장해 나가는 좋은 계기이다. - 《지스트의 온도》, pp.33-34 』

1장 《교내 활동》에는 동아리, 자치회 등을 포함한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한 저자들의 경험이 담겼다. 특히 3장 《감정 그리고 일상》에서는 저자들이 학교생활 중 시행착오를 거치며 갖은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왼쪽부터) 최승규, 윤세림, 김현아, 심수연, 최승규 저자지스트의 온도 책 표지
(왼쪽부터) 최승규, 윤세림, 김현아, 심수연, 최승규 저자

2장 《학업 및 진로》에는 GIST의 장점인‘인문/사회 융합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취지에 맞는 활동에 대한 저자들의 경험담과 함께 후배를 향한 조언을 담았으며 4장 《외부 활동》에서는 해외 계절학기, 교환학생, 외부 프로젝트 참가와 같은 대외 활동 경험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저자들은 지난 2월 27일과 28일, 아직은 GIST 캠퍼스가 낯선 2024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해 30권을 특별 배부하기도 했다.

특히 신입생 캠프 프로그램 중 2월 21일 진행된 《지스트의 온도》 저자 특강에서 심수연 저자는 책을 발간한 목적과 각 장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출판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입생 한 명은 “어려운 과목을 들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이에 저자는 “학문적으로 깊게 몰입하고 성취한 경험은 훗날 다른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할 때도 원동력이 돼 끝까지 완수할 수 있게 한다”고 답했다.

《지스트의 온도》를 펴낸 저자들은 “어려운 시작, 힘든 과정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고, 바쁜 가운데서도 책을 완성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캠퍼스에 첫걸음을 내딛는 모두를 위한 이 책이 누군가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