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경찰 등 50여 명 비상상황 대처 훈련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최근 민원과에서 공무원과 경찰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민원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타 지자체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려 사망한 공무원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고 담양군 공직자도 악성 민원 테러에 노출되는 등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담양군은 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폭언과 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위험에 노출된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모의훈련을 추진했다.
이날 훈련은 특이민원 발생 대비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진정 유도 ▲상급자의 적극 개입 ▲사전고지 후 안전 장비 웨어러블 캠으로 현장 촬영 ▲비상벨 작동(112 경찰 연결)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보호 ▲가해 민원인 제재 ▲경찰 인계 등의 절차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성현 민원과장은 “매년 늘어나는 특이민원으로 인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의훈련을 통해서 특이민원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숙지해 민원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모의훈련과 더불어 매년 민원 응대 교육도 병행해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심리적 고통을 받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가 심리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CCTV, 비상벨 설치, 자동 녹취 전화구축, 민원 응대 지침 배포 등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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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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