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등에 대한 업무 위탁 및 북구민 대상 확대 제안

깨끗한 환경은 미래세대 위한 유산, 북구가 앞장서 지켜내야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이 10일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청이 다회용기 대여 지원 확대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동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

손 의원은 “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일회용품 폐기물 배출량은 연간 70만 3,327톤으로 추정되며, 재활용가능자원으로 분리배출되는 양보다 종량제봉투에 혼합배출되는 양이 2배 이상 많았다”며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매립이 불가능한데,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소각장 부지 선정마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생활폐기물 문제는 우리 지역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타 지자체 대비 저조한 북구의 다회용기 대여 실적과 운영 방식을 지적하며, 다회용기 대여‧반납‧세척 등 업무 전반을 환경단체나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등에 위탁하고, 공공기관에 한정됐던 다회용기 대여 지원 대상을 북구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덧붙여 “업무 위탁 및 다회용기 대여 지원 확대를 통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고, 훨씬 유의미한 자원절약 및 생활폐기물 배출량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깨끗한 지구야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 앞장서 미래세대의 행복까지도 책임져 주는 북구가 되기를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