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이 미국 국무부 위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을 10년 연속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CLS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주목해야 할 세계 언어 13개'를 선정해 다양한 전공의 미국 대학(원)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해당 국가에서 단기 집중 과정 형태로 언어 교육을 시행하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남대학교는 2015년 CLS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017년에는 미 국무부 프로그램 책임자가 전남대학교를 방문하는 등 교육 운영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도 계속해서 CLS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25명의 CLS 한국어 장학생들이 6월 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약 8주간 4개 반에서 100시간 내외의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캘리그라피, 태권도 등 다양한 문화 수업과 광주 시내·외 야외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폭넓게 경험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CLS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CLS 장학생과 전남대 학생들을 1대1 언어 파트너와 룸메이트로 연결해 한국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들은 8주간 미국 학생들의 과제 수행, 한국어 학습, 기숙사 적응 등을 도우며 국제적 이해와 존중을 갖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는 한국 가정을 체험하는 홈 비지트(Home Visit) 프로그램도 진행하면서, 미국 학생들에게 깊이있는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경순 언어교육원장은 "10년 연속 미국 국무부 CLS 프로그램 위탁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남대 언어교육원의 한국어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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