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젠더연구소(소장 신지원)가 7월 4일 전남대박물관 4층 소강당에서 공동체 영화를 상영하고 젠더 토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영 영화는 ‘십개월의 미래’로 갑작스럽게 임신이라는 사건을 마주한 주인공 미래가 일과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십 개월의 ‘카오스’를 그린 영화다.
‘낙태죄’ 처벌 조항이 폐지된 이후 후속 정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한 여성이 처한 문제를 합법과 비합법의 이분법으로만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을 그렸다.
영화 상영 후에는 임소연 동아대 연구자, 도담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를 초청해, 여성의 몸, 노동, 관계와 소통 등에 대해 시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젠더토크는 젠더-공감-이음이라는 연속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간이다.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의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진행된다.
신지원 소장은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이에 대한 개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가운데, 젠더 갈등을 넘어 화합과 이해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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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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