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교육학과(학과장 정주리)가 한국교육학회(회장 신현석)와 공동으로 연차학술대회를 오는 28~29일 학내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 교육학의 미래 방향과 좌표: 한국 교육학 70년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1천여 명의 국내외 교육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함께한다. 

전남대 교육학과, '한국교육학회 연차학술대회' 공동 주관
전남대 교육학과, '한국교육학회 연차학술대회' 공동 주관

David Baker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Yuri Belfai Early Childhood and Schools OECD 부문장, Kodama Shigeo 도쿄대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이 교육학 분야 세계 연구동향과 흐름을 진단하며 학술대회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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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염재호 태재대 총장의 기조 발표와 함께 ‘유아, 초등, 중등, 고등, 평생, 정책’을 전공한 국내 교수들이 각 교육분야별 연구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의 기조 발표에 이어 ‘광주, 충북, 대구, 인천’ 시도교육감이 지역교육의 현안과 미래 과제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학회는 주제별 좌담회를 도입하고, 대학원생을 위한 포스터 발표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학자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육학자의 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교육학회는 26개 분과학회의 5천여 명의 연구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차학술대회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한국교육학회 최대 행사로, 전남대에서 열리는 것은 1992년 이후 30여 년 만이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인 염민호 전남대 교수는 “전남대 교육학과가 한국교육학회와 32년 만에 공동 주관하는 역사적인 학술대회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교육의 현안을 모색하며 교육학 연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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