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커피업계 중 1위

메가MGC커피(메가커피)는 다른 가성비 커피업체(컴포즈커피, 이디야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내며 가성비 브랜드 중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제공=메가커피]
[사진제공=메가커피]

메가커피는 지난 2015년 1호점(홍대)을 오픈한 뒤 2020년에 1000호점(부천 중동), 2022년에 2000호점(원주) 그리고 지난 5월에 3000호점(오이도)을 돌파했다. 메가커피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현재 매장을 3083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가맹점 증가세로 메가커피는 대표 경쟁업체인 이디야커피 매장 수 3900개를 무서운 속도로 쫓아가고 있다. 이미 영업이익은 이디야커피를 뛰어넘었다.

메가커피의 급성장으로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앤하우스의 매출은 지난해 3683억6600만원으로 전년 1748억1000만원 대비 110.7%(1935억5600만원) 늘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309억5900만원에서 693억8800만원으로 124.1%(384억2900만원) 급증했다. 특히 2021년부터 매출액은 대략 두 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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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2021 2022 2023
매출액 878억9100만원 1748억1000만원 3683억6600만원
영업이익 423억3655만원 309억5900만원 693억8800만원

[자료제공=메가커피]

이러한 급성장을 기반으로 메가커피는 해외로 진출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메가커피 1호점을 지난 5월 30일에 오픈했다. 몽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메가커피 관계자는 “젊은 인구 구성비와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 때문이다”고 답했다. 

메가커피 울란바토르 1호점 개점 행사 [사진제공=메가커피]
메가커피 울란바토르 1호점 개점 행사 [사진제공=메가커피]

실제로 인구 350만 여 명의 작은 나라 몽골은 35세 미만 젊은층이 인구의 65%를 차지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간주된다. 게다가 급격한 도시화로 울란바토르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하면서 한국형 유통 시스템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을 가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울란바토르는 현재 진출해 있는 한국 브랜드들이 많아 '몽탄 신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메가커피 울란바토르 1호점 [사진제공=메가커피]
메가커피 울란바토르 1호점 [사진제공=메가커피]

앞으로의 해외 진출에 대해 메가커피 관계자는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특유의 음료들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커피 소비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향과 연령의 고객들이 좋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 특화메뉴는 테스트 기간을 거치면서 차차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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