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살구’, 과일향 소주 인기 많은 동남아·중화권 수출
지난해 제로슈거 시장에 열풍을 일으킨 롯데칠성음료가 ‘새로’에 이어 ‘새로 살구’까지 해외 판매에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 살구’를 동남아와 중국, 홍콩 지역에 수출을 시작했다.
![새로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6/337689_344669_221.jpg)
제로슈거 소주 대표 상품인 ‘새로’는 2022년 9월 출시하자마자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돌파했다. 이후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을 돌파하며 롯데칠성음료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4.2%나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새로’의 인기를 업고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새로 살구’는 ‘새로’보다 도수가 4도 낮고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증류주인 ‘새로 살구’는 기존의 과실주보다 더욱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더불어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로 살구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6/337689_344670_242.jpg)
‘새로’는 이미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미국에 수출하고 있고, 올해 5월부터는 유럽에도 상륙했다. ‘새로’의 흥행을 발판으로 ‘새로 살구’ 역시 해외 수출을 준비 중이다. ‘새로 살구’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홍콩 등에 우선 수출하기로 했다.
이에 관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시아에서는 과일 소주의 인기가 높으며, 현지 무더운 기후 속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에 대한 영향력이 늘고 있다고 판단해 동남아와 중국, 홍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내에는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