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차저 데이토나 EV [사진=닷지 공식 홈페이지]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 [사진=닷지 공식 홈페이지]

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2024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의 우렁찬 가짜 배기음이 SNS에서 인기다.

닷지는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굉음을 내며 달리는 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 영상을 선보였다.

지난 3월 닷지가 처음 공개한 이 차량은 8세대 차저다. 엔진차에서 전기차로 이행하면서 기존 차저가 자랑하는 배기음이 문제가 되자, 닷지는 합성 사운드트랙을 탑재해 엔진 마니아들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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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의 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는 이전 세대만큼 매력적인 배기음을 뿜어낸다. 닷지는 "합성 사운드는 여러 전기차를 통해 유명해진 프라조닉 챔버 배기(Fratzonic Chambered Exhaust) 작품"이라며 "속도가 올라감에 따라 증폭되는 소음을 만들기 위해 수동 라디에이터 2개를 동원할 만큼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프라조닉 챔버 배기는 V8 엔진음과 구분이 불가능한 인상적인 굉음을 낼 수 있다"며 "물론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전기차처럼 얌전하게 달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자동차 마니아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차저가 지난 20년간 공격적인 외관과 충격적인 엔진음으로 사랑받았다는 점에서 실망적이라는 평가가 적잖다. 다만 전기차로 이행했음에도 마니아들을 위해 엔진음을 재현한 점을 높이 평가하는 운전자도 있다.


(닷지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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