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 “롤 스킨 정상화” 환영
피시방 점유율 1위, 출시 13년 차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스킨 제작 기조가 변할지 주목된다. 최근 2023년 롤드컵 우승팀 T1의 스킨이 우려한 것보다 호평을 받는 가운데, 많은 유저들이 변화를 환영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라이엇)는 최근 신규 스킨들의 출시를 알리면서 기존 스킨 제작 기조 변경을 알렸다. 그간 테마 위주에 챔피언들을 억지로 맞췄는데, 앞으로는 챔피언 특색에 맞게 스킨을 제작 중이라고 라이엇게임즈는 밝혔다.
게임 초창기 시절 라이엇은 챔피언 특색에 맞는 스킨들을 출시했었다. 대표적으로 CEO 문도, 나 블리츠크랭크 아니다 등 챔피언의 외형과 소개에 맞는 스킨들을 선보였다.
![CEO 문도 [사진=롤 인벤 스킨갤러리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8/346112_355322_3942.png)
![나 블리츠크랭크 아니다 [사진=롤 인벤 스킨갤러리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8/346112_355323_401.png)
그러나 점차 챔피언 특색보다 시리즈물로 스킨을 내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우주 그루브 스킨 시리즈는 총 7개며, 스킨 테마에 챔피언을 끼워 넣었다는 평가를 유저들로부터 받고 있다. 아울러 이와 유사한 테마 시리즈들을 양산해 수익성 목적으로 판매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우주그루브 럼블 [사진=롤 인벤 스킨갤러리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8/346112_355324_4022.png)
![우주그루브 블리츠크랭크 [사진=롤 인벤 스킨갤러리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8/346112_355325_4040.png)
유저들의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엇은 최근 신규 스킨을 발표하면서 ‘이 챔피언은 어떤 스킨이 어울릴까?’에 초점을 맞춰 스킨을 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아지르, 청소부 쓰레쉬 스킨을 발표했다.
![변호사 아지르 [사진=에펨코리아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8/346112_355328_4225.png)
![청소부 쓰레쉬 [사진=에펨코리아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408/346112_355332_4333.png)
두 챔피언 모두 외형, 챔피언 특성들을 잘 표현한 스킨으로 롤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유저는 “이번에 출시되는 스킨을 살 예정이다”며 “라이엇이 초심을 되찾은 것 같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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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기자
2580@newswor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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