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기술로 냉장고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혁신했나?

삼성전자가 자사 키친핏 냉장고 라인업에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푸드 쇼케이스 도어는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나 음료를 외부 도어만 열어 간편하게 꺼낼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기능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밀착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채택해 좌우 공간을 최소화하면서도 내부 수납 공간은 극대화했다.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어 공간 효율성도 강화됐다.

특히 AI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 인식으로 문을 열거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빅스비’, 화면을 통해 제품 제어와 엔터테인먼트까지 제공하는 ‘AI 스크린’, 식재료 입출을 인식해 식품을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밀폐용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 3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밀폐용기를 제공하며, 신제품 숏폼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인테리어와 제품 편의성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