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지난 28일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주도로 진행된 조직개편 반대 기자회견과 관련해, 이는 진흥원의 내부 경영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외부에 유포함으로써 기관의 명예를 훼손한 사안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진흥원은 최근 정부 바이오산업 정책 변화와 대형 국책과제 수행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실 6센터 체제에서 4본부 15실ㆍ센터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라남도의 충분한 논의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적법하고 투명하게 추진됐으며, 임직원 설명회 등 다양한 내부 소통 절차도 충분히 거쳤다고 밝혔다.
특히 진흥원은 민주노총에 공문을 통해 외부 개입 자제를 공식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외부 노조 간부가 참여해 기자회견이 강행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오는 5월 중 직원 대상 온라인·오프라인 설명회를 열어 재정 건전화 로드맵과 조직개편 세부 실행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과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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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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