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8일, 자사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371160)’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으로 이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086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들어 AI와 자율주행 등 중국의 혁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급증했다. 4월 말 기준으로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77억원에 달했다. 최근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기술 부양정책과 테크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7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9,955억원으로 성장했다. 총 보수는 연 0.09%로, 이는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ETF 중 가장 낮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에서도 ‘AI+’ 전략을 강조하며 첨단 산업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혁신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대한 투자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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