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월 30일 ‘TIGER 미국초단기(3개월 이하)국채 ETF(0046A0)’가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의 상장 첫날인 29일에 기록된 개인 순매수 규모는 56억원으로, 이는 국내에서 출시된 해외 채권형 ETF 중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고액이다. 또한, 5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첫 번째 해외채권형 ETF이다.

이 ETF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iShares 초단기채(SGOV)’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SGOV ETF다. SGOV ETF는 약 64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며, 미국 국채 중 잔존 만기 3개월 이하의 단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매월 배당 형식으로 채권 이자를 지급한다.

TIGER 미국초단기(3개월 이하)국채 ETF는 미국 초단기 국채에 100% 투자하는 상품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시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초단기 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무위험 자산으로, 3개월 이하의 만기를 가진 국채만을 포함해 유동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특징이 있다. 특히, 이 ETF는 월배당 상품으로 매월 분배금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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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김진하 Global Fixed Income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한국 시장 개장 시간에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한국판 SGOV ETF’”이라며 “미국 초단기채 투자를 통해 단기 투자 목적 자금, 투자 대기자금 등을 안전하고 유동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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