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월 말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458730)'가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 ETF의 실부담비용은 0.1357%이다.

실부담비용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 비용과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로,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한다. 특히 장기 투자 시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금계좌 투자 시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힌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낮은 실부담비용 덕분에 연초 이후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증시 조정으로 S&P500과 나스닥100이 모두 1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이 ETF는 16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9.6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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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온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갖춘 미국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지난해 미국 배당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을 유입시킨 대표 상품으로, 연평균 3~4%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월분배와 안정적인 성과로 장기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인 만큼 실부담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TIGER ETF는 기타비용 및 매매비용 최소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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