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빈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가수 김용빈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트로트 신동에서 미스터트롯3’ 진까지, 김용빈의 부활


트로트 가수 김용빈미스터트롯3’ 우승 이후 급부상하며 트로트계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004년 트로트 신동으로 데뷔한 김용빈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7년간 공백기를 겪은 후, 2021트롯 전국체전’ 5위를 시작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2025미스터트롯3’에서 투표 1위를 유지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용빈의 팬덤 사랑빈은 공식 팬카페 회원 수가 5월 기준 25000명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최근 K탑스타 투표 최고의 트로트()’ 부문에서 2주 연속 1(519~25)를 차지하며 5개월간 1위를 지켰던 진해성을 제쳤고, 화장품 브랜드 본사랑모델로 발탁되는 등 상업적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트로트계에서 그의 라이벌로 진해성이나 박서진이 아닌, ‘미스터트롯1’ 우승자 임영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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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김용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이유


김용빈과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시리즈 출신으로 트로트 팬덤의 중심에 선 공통점을 지닌다. 임영웅은 2020미스터트롯1’에서 우승하며 트로트계 대표 스타로 자리 잡았고, 2025년에도 멜론 차트 1(‘이제 나만 믿어요’), 2(‘보금자리’)를 장악하며 독보적 인기를 과시한다. 팬덤 영웅시대는 회원 수 21만 명으로 트로트 가수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가수 임영웅의 고척스카이돔 공연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가수 임영웅의 고척스카이돔 공연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두 가수의 팬덤은 중장년 여성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성적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음악 스타일도 유사하다. 김용빈은 궁극의 감성이라는 별칭처럼 중저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차별화되며, 특히 미스터트롯3’ 우승곡 감사를 통해 20대까지 공감대를 넓혔다. 반면 임영웅은 대중적 친화력과 서정적 감성이 돋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이처럼 음악 스타일과 타겟 팬층이 겹치면서도 각자의 개성으로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김용빈과 임영웅..공통 플랫폼과 팬덤 경쟁, 라이벌 구도 강화


김용빈과 임영웅은 사랑의 콜센타같은 공통 방송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Top7 전국투어 콘서트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임영웅은 콘서트 매진과 다수 예능 출연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한다. 이러한 공통 플랫폼에서의 활동은 두 가수의 무대를 직접 비교하게 만들며, 팬덤 간 경쟁을 부추긴다.

K탑스타 투표에서 김용빈이 진해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사건은 임영웅 팬덤의 관심을 끌었다. SNS상에서는 김용빈이 임영웅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며, 팬들 간 비교가 활발해지고 있다. 김용빈 팬들은 그의 진정성과 노력에 공감하며 감성 프린스로서 임영웅과 경쟁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임영웅 팬들은 차트와 팬덤 규모에서 아직 비교 불가라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인다.


김용빈과 임영웅, 트로트계 새로운 경쟁의 시작되나


김용빈은 22년 경력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3’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임영웅은 5년간 트로트계를 이끈 대표 스타로 자리 잡았다. 두 가수는 음악 스타일, 팬덤, 방송 활동에서 공통점이 많아 자연스럽게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다. 전문가들은 김용빈의 성장세와 임영웅의 안정적 인기는 트로트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두 가수의 경쟁이 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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