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여'를 들려주는 박서진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5/380609_402031_5338.png)
병역 면제 연예인, 또 다시 도마 위에
최근 가수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근태논란에 휩싸이면서 가요계의 병역논란이 다시금 불거졌다. 특히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병역 면제 논란과 우리에게 익숙하면서 사라져가는 가수 MC몽의 병역면제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미스터트롯2’와 ‘현역가왕2’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트로트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은 박서진이 KBS 시청자 청원에서 출연 정지 요구를 받으며 병역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와 함께, 15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연예계 활동이 중단되었던 MC몽의 사례가 재조명되며 두 연예인의 군면제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군면제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으며, 왜 대중의 비판은 끊이지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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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생니 발치” 의혹으로 연예계 퇴출까지
MC몽(본명 신동현)은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인물이다. 2007년 병역판정검사에서 치아 기능 점수 미달(50점 이하)로 5급(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으나, “고의로 생니를 발치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병무청 기준에 따르면 어금니 1개당 6점, 작은 어금니 3점으로 계산해 9개 이상 치아가 없어야 면제 가능하다. MC몽은 10개 이상 치아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2004년부터 3년간 4개 치아를 고의 발치했다고 판단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논란은 2010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폭발했다. MC몽이 공무원 시험 응시로 입영을 연기한 정황까지 드러나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결국 그는 ‘1박 2일’과 ‘하하몽쇼’에서 하차하며 연예계 활동이 중단되었다. 2012년 대법원에서 고의 발치 혐의는 무죄로 판결받았으나, 입영 연기(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죄(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를 선고받았다. MC몽은 “유전병으로 치아가 신체 장애 수준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대중은 “생니를 뽑아 군대를 안 갔다”며 ‘엠ㅆ몽’, ‘발치몽’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박서진, 정신질환 면제 논란… “정당하다 vs 의문” 팬덤 갈등
박서진은 2014년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 판정을 받고,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정신질환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의 면제 사유는 가족적 아픔과 관련이 깊다. 2009년 형제(첫째형 간암, 셋째형 만성 신부전증)가 49일 간격으로 사망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박서진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 2011년 KBS ‘인간극장’에서 그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대중의 이해를 일부 얻었으나, 최근 KBS 시청자 청원에서 “정신질환 면제가 정당한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며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팬덤 ‘서진사랑’은 “가족의 아픔과 건강 문제를 고려한 정당한 면제”라며 강하게 지지한다. 팬카페 회원 수는 현재 기준 1만5000명에 달하며, 팬들은 “박서진이 10년 무명 시절을 버티며 길거리 공연을 다닌 노력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부 대중은 “정신질환 면제는 이해하지만, 연예인 특혜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군대 안 간 연예인”이라는 표현이 팬들에게 큰 상처를 주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 병역 면제와 대중의 비판이 이어진다는 것
MC몽과 박서진의 군면제 사례는 몇 가지 공통점을 갖는다. 첫째, 두 사람 모두 병역 면제로 인해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 병역은 민감한 사회적 이슈로, 연예인의 면제는 특히 강한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MC몽은 “생니 발치” 의혹으로, 박서진은 “정신질환 면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둘째, 팬들의 강한 지지가 공통적이다. MC몽 팬들은 유전병 주장을, 박서진 팬들은 가족적 아픔과 건강 문제를 근거로 면제가 정당하다고 옹호한다. 셋째, 두 사람 모두 방송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MC몽은 결국 방송에서 퇴출되었고, 박서진은 KBS 출연 정지 청원으로 논란을 겪고 있다.
MC몽과 박서진의 다른 점, 논란의 강도와 결과가 다르다는 것
그러나 두 사람의 군면제 논란은 강도와 결과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MC몽은 고의 발치 의혹으로 법적 공방까지 이어졌고, 대중의 반감이 극도로 강해 연예계 활동이 중단되었다. 2010년 당시 병역 기피 이슈(예: 유승준 사례)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시기적 맥락도 논란을 키웠다. 반면, 박서진은 법적 문제로 이어지지 않았고, 방송 활동은 지속 중이다. 그의 면제 사유가 가족적 아픔과 건강 문제로 연결되며 대중의 이해를 일부 얻은 점이 논란의 강도를 낮췄다.
또한, 면제 사유의 성격에서 차이가 있다. MC몽은 치아 기능 점수 미달로 면제받았으나 고의 발치 의혹이 핵심 논란이었고, 박서진은 정신질환(추정)과 생계유지 곤란 사유로 면제받았다. 팬들의 반응도 다르다. MC몽 팬들은 법적 무죄 판결을 강조하며 지지했으나 대중의 부정적 인식이 강했고, 박서진 팬들은 그의 가족적 아픔을 이유로 보다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논란을 완화하려 노력했다.
끊이지 않는 논란, 대중의 병역 민감성
MC몽과 박서진의 군면제 논란은 대한민국에서 병역 의무가 갖는 사회적 민감성을 보여준다. MC몽은 “생니 발치”라는 구체적 의혹으로 15년이 지난 지금도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으며, 박서진은 상대적으로 덜 격렬하지만 여전히 병역 특혜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병역 면제는 대중의 공정성에 대한 기대와 충돌하며, 특히 건강 문제로 인한 면제는 이해와 의심이 공존하는 이슈”라고 분석한다.
두 사람의 사례는 병역 면제가 연예인의 경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박서진이 MC몽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대중과의 소통에서 진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과연 박서진은 이번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고 트로트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최근 위너 송민호의 병역근무 중 근무태만 논란에 휩싸이면서 서울서부지검에 병역법 위합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는 소식에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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