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무대를 커버하는 김희재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전영록 무대를 커버하는 김희재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TV조선 트롯 세계관 통합을 콘셉트로 편성된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밤에'가 순항 중이다. MBN의 화요일 노래 예능 '한일톱텐쇼'와 목요일 전파를 타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사이 수요일에 편성된 점도 주목을 받았다.

21일 5회가 전파를 타는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밤에'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으로 한국 트로트의 재발견을 이끈 TV조선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두 방송의 세계관 통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TV조선이 발굴한 '미스트롯' 및 '미스터트롯' 출신 스타만 출연한다.

매회 왕좌를 놓고 겨루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실력자는 '미스터트롯' 초대 톱7 김희재와 '미스터트롯2' 톱7 안성훈과 나상도, '미스트롯2' 톱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화제의 출연자 염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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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경연 비수기 화요일 밤에 찾아오는 노래 예능 '한일톱텐쇼'. '현역가왕2 톱7 강문경, 진해성, 에녹, 박서진, 최수호, 신승태(왼쪽부터)가 출연한다. [사진=MBN MUSIC]
트로트 경연 비수기 화요일 밤에 찾아오는 노래 예능 '한일톱텐쇼'. '현역가왕2 톱7 강문경, 진해성, 에녹, 박서진, 최수호, 신승태(왼쪽부터)가 출연한다. [사진=MBN MUSIC]

이 프로그램은 1회 4.2%, 2회 4.7%, 3회 3.8%, 4회 4.2%의 시청률을 찍었다. '더 트롯쇼' 진행자 김희재의 전격 출연과 안성훈, 나상도 등 '미스터트롯2' 톱7, '미스트롯3' 톱7 완전체의 양보 없는 대결로 매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세계관에서 빠질 수 없는 마스터 붐의 출연도 인기 요인이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밤에'는 심수봉과 전영록 등 대한민국 가요계 레전드가 매회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의 무게감을 더한다. 유지우 등 떡잎부터 남다른 꼬마 가수들이 특집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예능이지만 노래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인 만큼 실력자들의 팽팽한 대결이 가장 볼 만하다. 춤신춤왕 김희재부터 못하는 노래가 없는 안성훈과 정서주, 남다른 음색의 배아현, 트롯돌 자리를 넘보는 오유진 등 거를 타선이 없다는 평가다.

MBN과 TV조선의 트로트 경연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비수기에 시작한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밤에'는 화, 목요일 외에 트로트 예능이 없어 갈증을 느끼던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로트 경연 비수기에 시청자들을 잡아 끌기 위한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이 전에 없이 뜨거운 만큼,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밤에'가 향후 거둘 성적에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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