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딱 서른 살이 된 1994년생 및 빠른 1995년생 가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각종 경연 프로그램과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서른 살 트로트 가수는 황영웅, 요요미, 류원정, 김희재, 홍지윤, 박서진이다. 

오는 6월 서른 살이 되는 김희재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2020년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톱7에 선발된 김희재는 콘서트와 방송 진행자,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희차르트라는 평가를 받는 '모차르트!' 타이틀롤 김희재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희차르트라는 평가를 받는 '모차르트!' 타이틀롤 김희재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현재 SBS라이프 '더 트롯쇼'를 진행 중인 김희재는 '모차르트!'를 비롯해 뮤지컬 두 편에 출연한 배우다. 가수 외에 뮤지컬 배우를 공식 프로필에 올릴 만큼 본인도 배우 일에 열의를 갖고 있다. 트로트 뿐만 아니라 댄스,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김희재는 가수로서 역량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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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서른 살이 되는 박서진은 올봄 끝난 MBN '현역가왕2' 가왕 등극이 가장 큰 수확이다. 팬덤 규모나 콘서트 개최 능력 등 여러모로 두각을 드러낸 박서진은 '현역가왕2' 우승을 계기로 경연 트로피까지 챙기며 육각형 인재임을 입증했다.

KBS 2TV '살림남'에서 이미 만난 전유진과 박서진 [사진=KBS 예능 공식 유튜브]
KBS 2TV '살림남'에서 이미 만난 전유진과 박서진 [사진=KBS 예능 공식 유튜브]

박서진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일상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내성적인 성격에 늘 조심스러운 박서진의 반전 매력이 매회 드러나 팬들은 '살림남2'를 즐겨 찾는다.

'현역가왕'에서 오묘한 매력의 보컬을 어필한 요요미도 서른 살 트로트 스타다. MBC FM4U 인기 방송 '지금은 라디오 시대' 주말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는 요요미는 입담과 노래 실력을 매회 과시하고 있다. 요요미는 특히 유튜브 구독자 72만 명을 곧 달성하며 임영웅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홍지윤이 일본을 겨냥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진=홍지윤 공식 유튜브 채널]
홍지윤이 일본을 겨냥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진=홍지윤 공식 유튜브 채널]

트롯바비 홍지윤은 지난 3월 3일 서른 살이 됐다. '미스트롯2' 선 홍지윤은 종근당건강, LG생활건강, 링티, 세라젬, 비즈플레이, 콜핑 등 유명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뮤지컬 '서편제'의 송화 역을 멋지게 소화한 뮤지컬 가수이기도 하다. 본명을 딴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자력으로 일본 팬들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으로 이름을 알린 황영웅도 서른 살 트로트 스타다. 주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황영웅은 팬들의 음원 지원사격이 대단한 가수로도 유명하다. 중저음 보컬과 안정적인 무대 운영이 장점인 황영웅은 1집 앨범 '당신 편'을 시작으로 미니 앨범과 디지털 싱글을 내며 음반 활동도 활발하다.

가수 류원정 [사진=류원정 인스타그램]
가수 류원정 [사진=류원정 인스타그램]

이미자의 후계자로 꼽히는 류원정은 아이돌을 준비하다 소속사 부도라는 불행이 전화위복이 돼 트로트 스타로 발돋움했다. 전 음역대에서 안정적인 음을 뽑아내며 섬세한 표현력과 애절한 음색을 어지간한 가수도 따라가기 힘들다. 우아한 무대 매너부터 리틀 이미자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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