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성훈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안성훈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트로트 경연 비수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가수들의 홍보대사 활동이 활발하다. 

충북 청주시는 이달 13일 트로트 가수 염유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염유리는 지난해 방송한 '미스트롯3'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기대주다.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은 이름 따라 경기도 안성시 홍보대사가 됐다. 14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훈의 부모는 현재 안성에 거주 중이다. 안성훈은 앞서 출연한 다양한 방송에서 안성시가 마음의 고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안성훈의 고향은 경기도 시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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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 [사진=MBN MUSIC]
가수 김다현 [사진=MBN MUSIC]

트롯돌을 지향하는 가수 김다현은 지난 3월 정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김다현은 최근 부친 김봉곤과 더불어 서울 관악구 홍보대사가 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노래 '칭찬고래'를 계기로 울산시 남구의 홍보대사 타이틀도 얻은 김다현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새벽비' 커버로 유명한 윤서령은 지난해 청주시 홍보대사, 트롯다람쥐로 활약 중인 강혜연은 제주도 홍보대사에 각각 위촉됐다. 마이진은 지난해 양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트롯 호랑이 김태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흥군 홍보대사를 이어간다.

가수 영탁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영탁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터트롯' 선 영탁은 지난해 코레일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영탁은 2022년에는 노래 '전복 먹으러 갈래'가 인연이 돼 완도 홍보대사를 지냈다. 지난해 영탁은 몽골 관광홍보대사 및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뛰며 바쁜 한해를 보냈다.

'미스터트롯2' 선 박지현은 2023년 국제농업박람회로 홍보대사 활동에 나섰다. 아이돌 JD1으로 활동하는 정동원은 지난해 대한적십자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무대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장민호와 공동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정동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암표근절 캠페인도 홍보했다.

트로트 가수들의 홍보 활동은 최근 아이돌 만큼이나 활발하다. 기성 가수들이 지역 축제나 지방자치단체 홍보대사를 주로 역임한 것에 비해 최근에는 유명 브랜드, 국제 행사, 정부 캠페인, 공공기관의 간판 역할을 하는 등 전방위로 활약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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