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OST 참여가 활발한 박서진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드라마 OST 참여가 활발한 박서진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OST가 드라마 인기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결코 작지 않다. 극의 분위기에 딱 맞는 OST는 방송이 끝난 뒤에도 오래 인기를 끌기 마련이다. 아이돌 가수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드라마 OST 시장은 최근 전성기를 구가하는 젊은 트로트 가수들에게도 기회의 땅으로 통한다.  

가수 박서진은 지난달 전파를 타기 시작한 KBS 일일극 '대운을 잡아라' OST에 참여하며 대세 트로트 가수임을 입증했다. 드라마 공식 OST 파트2에 참여한 박서진은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노래 '터졌네'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서진은 2021년 방송한 KBS 일일극 '국가대표 와이프' OST 작업에도 참여해 '힘내라 인생'을 선보였다. 지난해 KBS 2TV가 선을 보인 12부작 시트콤 '개소리'에서는 '새콤달콤'을,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시즌3에서는 '대박디스코'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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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를 낸 김다현도 OST 활동으로 유명하다. [사진=김다현 인스타그램]
신보를 낸 김다현도 OST 활동으로 유명하다. [사진=김다현 인스타그램]

19일 새 디지털 싱글을 낸 김다현도 OST 시장에서 핫하다. 박서진과 마찬가지로 KBS '대운을 잡아라' OST에 참여한 김다현은 '행운을 드립니다'와 '유 어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을, 2024년 KBS 2TV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어머나'와 '기분 좋은 날'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임영웅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동명 OST로 드라마 주제가 황제 타이틀을 스스로 빛냈다. 임영웅은 KBS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의 유명 OST '사랑은 늘 도망가'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이문세의 동명 노래를 임영웅의 담백한 보컬로 재해석한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약 9500만 뷰 재생되며 1억 뷰 달성을 앞뒀다.

가수 손태진의 '백야'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원더케이(1theK) 공식 유튜브]
가수 손태진의 '백야'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원더케이(1theK) 공식 유튜브]

손태진은 2024년 MBC 일일극 '친절한 선주씨' 방송 당시 '그대를 안아줄게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주목받는 SBS '귀궁'의 OST '다시 필 수 있도록'도 인기 상한가다. 

가수 영탁은 현재 방송하는 KBS 2TV 주말극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의 '알 수 없는 인생'을 비롯해 MBC 드라마 '꼰대인턴' OST '꼰대라떼', 2021년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의 '오케이', 2023년 KBS 2TV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 주제가 '각자도생', 2019년 JTBC 드라마 '검사내전' OST '물안개 블루스' 등 숱한 작품의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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