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21대 대선 개표방송 시청 행사서 도민에 감사
“민주주의 회복 염원·전남 미래향한 확고한 의지 표명” 강조
전라남도는 3일 도청 1층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시청 행사를 열고, 83.6%의 높은 투표율 기록한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행사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관기관 단체장, 도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전남도가 83.6%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오자 현장에서는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감사 발표문을 통해 “전남도민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하루”라며 도민께 감사를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오늘, 민주주의 성지 전남도는 83.6%라는 놀라운 투표율로 전국을 이끌었다”며 “자랑스러운 도민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투표는 단순한 정치 참여를 넘어, 흔들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자 하는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이며, 동시에 전남의 미래를 향한 확고한 의지 표명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등 미래 전략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희망,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람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담겨 있었다”며 “전남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염원이 투표를 통해 당당하게 전해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이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모, 성인이 된 자녀와 함께 온 가족들, 출근길에 들른 30대, 지팡이를 짚고 나온 여든 살 할머니 등 도민들의 투표 참여 모습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교과서 속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전남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민주주의였다”며 “내가 사는 마을이 더 살기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우리 아이들이 고향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 이웃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진정한 민주주의며, 도민 여러분께서 가장 아름다운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앞으로 출범할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당부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강력한 대책을 추진해 정의와 민주주의가 온전히 회복되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민생을 돌보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로 화합하는 나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 세상의 시작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록 지사는 “투표로 보내주신 간절한 메시지가 새 정부에 반영돼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전남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더 위대한 전라남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하며 전남의 미래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밤 8시에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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