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여수 공약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져야”
백인숙 의장, 청렴·성인지·재정 집행의 투명성 강조… “시민 신뢰 회복해야”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는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제246회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포함한 32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심사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정 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안건은 조례안 14건, 승인안 2건, 동의안 4건,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 6건, 보고 1건, 기타안건 5건이며, 5분 자유발언에는 총 8명의 의원이 발언에 나섰다.
개회사에서 백인숙 의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지금, 갈등과 분열을 뒤로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자치 실현,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축하와 함께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 의장은 특히 대선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이 여수를 찾아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남해안의 체계적인 균형발전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 승격 추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COP33 유치 등을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공약들이 반드시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정부의 종합청렴도가 2024년 3등급으로 평가됐고, 이에 1등급 상향을 목표로 청렴 실천 결의를 다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직사회의 비위행위와 품위 손상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공직사회 전반의 성찰과 함께, 단호하고 투명한 조치를 통해 시민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백인숙 의장은 “정기명 시장의 공식 석상에서 있었던 성인지 감수성 부족 발언이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는 여전히 공직사회 전반의 성인지 인식 수준이 미흡함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로, 시정부는 이를 내부 문제로 축소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조 원이 넘는 재정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예산 집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며 “성과가 부족하거나 시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중단하거나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의 방향을 정비하는 책임 있는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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