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의 '선물'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원더케이 공식 유튜브]
정동원의 '선물'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원더케이 공식 유튜브]

트로트 가수라고 요즘 한 장르에 자기를 가두는 경우는 드물다. 정통 한 우물을 파는 가수도 있지만 음색이 받쳐주는 다양한 분야의 음악, 특히 대중이 좋아하는 발라드에 도전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한다.

정동원의 ‘선물’은 감성적인 기타 선율부터 마음을 착 가라앉힌다. 정동원의 진지하면서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단순화한 세션과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주는 노래다. 

2개월 전 공개된 ‘선물’ 공식 뮤직비디오도 인기다. 가수 정동원의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 뮤직비디오는 5일까지 60만 뷰를 찍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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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쇼3'에서 '가을이 오려나'를 들려주는 가수 영탁 [사진=리탁 유튜브]
'탁쇼3'에서 '가을이 오려나'를 들려주는 가수 영탁 [사진=리탁 유튜브]

지난가을 영탁이 선을 보인 ‘가을이 오려나’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힘을 뺀 영탁의 담백한 목소리와 소프트한 세션이 조화를 이루는 듣기 편안한 발라드다. 

영탁은 지난해 열린 단독 콘서트 ‘탁쇼3’에서 이 노래를 라이브로 불렀다. 가을에 어울리는 의상, 무대 장치에 감성적인 노래가 공연을 찾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트로트 계 춤신춤왕 김희재는 발라드도 곧잘 부른다.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트로트 계 춤신춤왕 김희재는 발라드도 곧잘 부른다.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김희재가 부른 ‘우연히 마주친 그대’도 감성을 건드리는 발라드다. 김희재의 차분하고 잔잔한 목소리와 기타가 함께 울리는 노래 도입부부터 마음이 편안하게 정리된다.

김희재는 이순재 주연 드라마 ‘개소리’ OST로도 유명한 ‘우연히 마주친 그대’를 직접 유튜브에 걸고 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손태진의 발라드 '오늘' 중에서 [사진=원더케이 공식 유튜브]
손태진의 발라드 '오늘' 중에서 [사진=원더케이 공식 유튜브]

손태진 팬들은 ‘오늘’을 추천한다. 엄밀하게 손태진이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기 전, 그러니까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동할 당시 부른 노래지만 ‘불트’ 이후 입덕한 팬들이 뒤늦게 찾아 듣는 명곡이다.

‘오늘’은 뮤지컬 래퍼토리 같은 촘촘한 구성에 손태진의 우아한 목소리가 더해진 명품 넘버로 이름이 높다. 

'내가 지켜줄게요'를 라이브로 부르는 남승민 [사진=BTN라디오 공식 유튜브]
'내가 지켜줄게요'를 라이브로 부르는 남승민 [사진=BTN라디오 공식 유튜브]

가수 남승민이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OST 앨범에 참여한 ‘내가 지켜줄게요’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화자의 마음을 담은 절절한 발라드다. 

가장 유명한 버전은 남승민이 BNT라디오 방송에서 직접 부른 ‘내가 지켜줄게요’ 라이브 버전이다. 탄탄한 진성에 가성이 조화를 이룬 ‘내가 지켜줄게요’ 무대는 남승민의 대표 발라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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